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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댁은 전라도 광주어머님은 초능력 요리사에 제사니 차례니는 항상 상 다리가 부러지게 차리는 편이었다 아들 3명이 '좀 간소화 하자'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어디 한 번 차리던 손이 작아 지는가.. 그러다가 작년 추석에 처음으로 '그럼 한 번 사서 해 볼까..' 하시길래얼른 알아보고 주문했는데..생각보다 대 만족이었어서 올 설에도 또 그렇게 하기로 결정 사서도 하더라.. 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별로 찾아도 후기가 안 나오고실제 찾다보니 몇 가지 난해한 점도 있어서 내가 사용한 곳 추천(크게 하는 데들은 고속버스 터미널 가서 음식을 다 받아 와야 된다고.. 하려면 못 하겠냐만은 명절 정신 없는데 그 많은 음식 받으러 나갔다 들어왔다 뭐하러 그래. 그 지역 큰 시장에 보면 집까지 시간 맞춰서 배송해 ..
묻지도 않았는데 동생의 갑작스런 고깃집 추천냉큼 받아 적음 ㅋㅋㅋ 문래동, 문래역 근처의 실비형 한우 식당이라고 하는데등심 2인분 + 된장찌개 + 육회 를 먹으라고 메뉴까지 지정해줌 ㅋㅋㅋ고기도 맛있는데 된장찌개가 더 대박이라고..언제 가보지!?!?!
지난 번 제사 올릴 때 보니까 식혜를 빼먹었더라인터넷에 나오는 일반적인 리스트에는 분명히 없었는데 우리 집, 외가에서는 다 식혜를 올리는 듯찾아 보니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해서 정리 해본다 http://m.blog.naver.com/altks5700/50157167686 엿기름 (시중에서 판매) 을 씻어 체에 거르고 손으로 조물조물 해서 물을 잘 내린다 (걸러서 나온 물만 쓴다고 함)앙금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고슬고슬하게 밥 짓기밥과 엿기름 가라앉히 물을 같이 부어 섞고 3~4시간 정도 삭히기(이 단계에서 설탕 한 스푼을 넣어 주면 더 빨리 삭는다고 함)밥알이 동동 떠오르면 잘 삭혀진 것 => 끓이면서 입맛에 맛게 설탕 추가 (거품은 거두면서 끓이기)식혀서 냉장보관
초강력 한파에 집 밖에 나갈 엄두는 안 나고, 매 끼니 해먹자니 그도 피곤할 때에는'돈 몇천원 쥐어 주고 동생한테 뭣 좀 사오라고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간절한데그걸 해주는 앱이 있어서 널리 공유 푸드 플라이 (Foodfly)가 전에는 강남 쪽에서만 서비스를 했던 것 같은데잘 됐는지 요새는 강북 맛집들도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 몇천원 수수료가 비싸다면 비싼건데사실 내가 옷 챙겨 입고 차 몰고 갔다 오고 하는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떡진 머리로 집에서 받아 보는 비용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아 ㅋㅋ요새 열심히 시켜 먹고 있는 중 배달 음식 내용도 뻔하고 퀄리티도 떨어지는 데 비해서역시 매장 용으로 만든 음식들이 좋은거 같다 입맛 까다로운 신랑씨도 엄지 척나 곧 VIP 될꺼같아 ㅋㅋㅋ 이용 방법도 겁나 쉬운데...
마포역 바로 근처에 있는 초밥집점심 특선이 저렴하길래 싸구려 음식이 나올까봐 걱정하며 들어갔더니의외로 좋은 품질의 요리였어서 놀라며 나옴 초밥 우동 세트가 1원 정도였던거 같은데..점심 특선 말고는 가격대도 나름 꽤 있는 집이었다 회나 초밥 종류는 비싸고 맛 없는 데도 많아서이 정도 품질이면 언제 한 번 제 돈 주고 좋은 종류를 먹어봐야 겠다고 다짐함 알려지지 않은 집이라서 그런지 아직 지도에도 안 나오네네이버 지도 기준 '예당 한의원' 이라고 되어 있는 건물 2층에 있다마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전에 이 건물 산부인과 다녔었는데.. 장소가 협소해서 그다지 주차가 편안하지는 않다다만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니 카페니 많으니 (이 동네는 노변 주차도 꽤 한다) 차 갖고 가면 조금 주위를 둘러볼 것
뚱뚱한 팬케익 http://m.cyworld.com/blog/postView.php?home_id=a1584727&post_seq=3422526 American Pancakes 뚱뚱한 팬케이크 만들기~ 약속한 레시피 올립니다... 설날 분위기와 어울리지는 않지만. 설이라고 떡국은 커녕 떡고물도 못 봤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뚱뚱한 팬케이크 레시피 올리면서 대리만족 하렵니다 ㅎㅎ 거의 모든 브런치 메뉴가 그렇지만 특히 팬케이크는 밖에서 돈 주고 사먹기 아까운 음식 1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서 만들면 저렴해~ 양도 많아~ 더 맛있어~ ] 저희는 주말에 꼭 한 번은 팬케이크 만들어 먹거든요~ 그렇게 매주 만들다 보니까 내공도 쌓이고~ 이것저것 변형도 해보게 되고.. 팬케이크 믹스도 다양하게 써보고, 또 직접..
프라이팬 쓸 때마다 항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것은거 진짜 어쩌면 프라이팬들은 수명이 그렇게 짧은건지어제까지만 해도 백조의 호수처럼 매끄럽게 판 위를 뛰놀던 계란 프라이가왜 오늘은 시궁창의 흙탕물처럼 프라이팬 바닥을 붙들고 놓지를 않는건지 ㅠㅠ 새 걸 사도 늘 그 때뿐내가 문제냐 니가 문제냐 나더러 더이상 어쩌란 말이냐고 머리를 쥐어 뜯고 있다가 홈쇼핑에서 만난 프라이팬 공장 사장님 같은 분의 신앙과도 같은 열정 -0-그리고 그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구색 (프라이팬 3개 + 뚜껑 1개 + 냄비 1개 + 인덕션까지 16만원이었던가.. 오예) 떄문에덥썩 산 다음에 친구들한테 '잘 샀네 잘 샀어' 소리 듣고 더욱 뿌듯해졌던해피콜이 그렇게 명품이라매?? 그런데 이번엔 좋다 좋다 하니까 더 겁이 나더라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