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추천 - 푸드 플라이 : 너무 추울 때, 나가기 귀찮을 때 맛집 음식 시켜먹기 본문
초강력 한파에 집 밖에 나갈 엄두는 안 나고, 매 끼니 해먹자니 그도 피곤할 때에는
'돈 몇천원 쥐어 주고 동생한테 뭣 좀 사오라고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간절한데
그걸 해주는 앱이 있어서 널리 공유
푸드 플라이 (Foodfly)가 전에는 강남 쪽에서만 서비스를 했던 것 같은데
잘 됐는지 요새는 강북 맛집들도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
몇천원 수수료가 비싸다면 비싼건데
사실 내가 옷 챙겨 입고 차 몰고 갔다 오고 하는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떡진 머리로 집에서 받아 보는 비용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아 ㅋㅋ
요새 열심히 시켜 먹고 있는 중
배달 음식 내용도 뻔하고 퀄리티도 떨어지는 데 비해서
역시 매장 용으로 만든 음식들이 좋은거 같다
입맛 까다로운 신랑씨도 엄지 척
나 곧 VIP 될꺼같아 ㅋㅋㅋ
이용 방법도 겁나 쉬운데..
1. 처음에 접속하고 내 주소를 입력하면, 그 동네까지 갈 수 있는 음식점 리스트가 나온다
너무 멀면 가다가 식고 불고 하니까 적절한 레인지를 주는게 중요하겠지
그런데 보는 것처럼 한식, 양식, 햄버거, 치킨, 퓨전, 카페, 일식으로 메뉴가 다양하다
맛집도 종류 별로 테마 별로 검색할 수 있는데, 나는 그냥 종류만 고르는 편
2. 메뉴를 골라서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상태 창이 나오는데
음식을 만들고 있는 중인지, 이제 픽업해서 집으로 달려 오는 중인지를 알 수 있고
기사님도 실명제로 사진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가끔 걱정하는 (음식에 나쁜짓 하기) 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없어진다
(너무 추운 날 배달하면 좀 미안하거든 ㅋㅋ)
뭐 사실 이용법은 이게 다고..
내가 최근 시켜 먹었던 리스트를 보니 아래와 같더군.. (마포동 기준)
신랑이 제일 좋아했던건 철이네 두루치기. 딱 이런 맛의 김치찌개와 두루치기를 좋아한다고 했고,
내가 제일 좋아했던건 스시준 신촌점. 스시 도시락이 나름 알차다 (신랑 친구의 급 방문 시 술안주로도 완전 좋았다!)
배보다 배꼽이 크지만 그래도 좋아. 라고 생각했던건 빨봉분식 신촌점.
떡볶이 먹는 데도 수수료를 내야 하다니.. 라고 생각은 했지만, 당장 먹고 싶어 죽겠을 때 딱 눈 앞에 갖다주는거 매우 매력적이고
맛집들은 가서 줄 서고 뭐 하고 하는 부대 비용이 많으므로, 역시 가끔 먹을만 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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