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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인생책 등극 처음엔 그가 내게 반말을 한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이젠 자넨 나의 진정한 친구야!"라고 선언하듯 말했을 때 비로소 알고 놀랐다. 그가 그 말을 되풀이하기에 나도 "그래!" 하고 대답해다. 사실 나는 그의 친구가 되든 말든 상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정말 친구가 되고 싶은 표정이었다. 그는 화가 나서 부루퉁한 얼굴로 가버렸다. 그를 붙들고 싶었다. 그래서 그의 호감을 얻고 싶었다. 변호를 더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당신의 호감을 얻고 싶다고 설명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걸 알았다. 그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협조하지 않는다고 조금 원망하기까지 했다. 그에게 내가 여느 사람들과 같다는..
다른 약속 때문에 용산 아이파크몰 왔다가 발견 여름 쿨내의 포함한 유니클로 옷들 세일하고 있더라 10만원 넘으면 여행용 파우치도 주는데 줄 엄청 김 아직 오늘이 좀 남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고고씽 이미 줄은 꽤 길다 ㅋ
우리 따님은 한국 나이로 방년 4세그런데 벌써 학원을 2개 다닌다이렇게만 써놓고 보면 미친 치마바람 아줌마가 된 것 같다(더 많이 시키는 엄마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나한테는 아직 전설 속의 용과 같은 존재라 패스..) 하지만 분명한건따님은 학원을 너무 좋아한다어린이집 나올 때마다 '엄마 오늘은 어디 가요? 수학 학원 가고 싶어요! 영어 학원은 안가요?' 이런다 한참 공부하는 애 엄마들은 이게 무슨 꿈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4살 아이에게 학원이라는건완전 신나는 놀이터다매일 매일 가고 싶은. 자, 아래 사진이 수학 학원 수업 현장이다 응? 노는거 아니냐고?당연하지. 노는거 맞다.애기땐 노는게 교육이다 집에서 엄마 혼자 놀아주기 벅차서 티비만 틀어주느니두뇌 발달이든 장난감 놀이든 좀 더 신나게 놀라고 시작한..
애엄마 친구가 별로 없어서 이런거 잘 몰랐었는데최근 딸네미 학원 친구 엄마 (ㅋㅋㅋ 벌써 학부형 리그가 있더라) 통해서 알게된 릴리펏 마포공덕점에 처음 가 봤다 일단, 주말에 신랑이랑 따님, 이렇게 세 명이서 다녀 왔고..주차는 발렛으로 해 줘서 큰 어려움 없었음 입구에 이용 안내서가 붙어 있는데..미취학 아동 (7세 이하)만 입장 가능하다고 돼 있어서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다 큰 애 부모들은 매우 불만일 수 있으나,놀이터만 가도 큰 애들 많으면 마음이 불안불안 한데..아예 어린 애들만 모아 놓으니 마음껏 뛰어 놀아도 다칠 걱정 없이 내버려둘 수 있어서 좋았다 유리문 통해서 본 내부 모습왼쪽은 신발장이고, 오른쪽 시장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계산 하고 음식/음료 주문하고 등등을 한다 카페 영업 시간은 ..
지난 한 달간 주 3-4회 정도 와서 유산소 30분 정도 근력 운동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하다가 지난 주에는 연휴 때문에 운동 못 하고 오늘 1주일만에 방문 1달만에 인바디 측정 했는데 다음과 같이 나옴 뭐 사실 이전 대비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지만 체지방 대신 체근육이 늘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지 않은가!! 사실 지난 한 달동안 일반인이 운동 하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부작용 - 입맛이 너무 좋아!! 를 나 또한 겪었고 딱히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노력도 안했기 때문에 -.-;; 그래도 운동하고 먹는게 낫구나!! 라는 마음에 더욱 뿌듯함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해야징~~
백의 민족을 한참 애정하고 있다가 마포가 서비스 지역에서 빠지는 바람에 뭔가 앱을 통해서 수거 신청 못하는 것도 번거롭고 (카톡 플러스 친구 통해서 신청은 가능) 불러도 맨날 밤 늦게 (보통 9시 10시 11시 -.-) 나타나는 것도 왠지 미안하고 불편하고 해서 새로운 세탁앱을 시도함 마포에 주거 단지가 이렇게 큰데 마포 커버하는 앱은 아니폰 기준으로 이거 하나밖에 못찾음 아직 세탁 앱은 강남에서나 잘 쓰는건가봐 간단하게 주문하고 현황 알려주고 등은 같은데 가격표를 공개한다거나 실제 픽업 직원의 느낌 같은 것은 아직 미성숙한 느낌? 동생이 와이셔츠 맡기려고 보이 여기가 배달의 민족보다 비싸더라며.. 게다가 나는 간단한 수선 맡기려고 했더니 그런건 안 받아주고 ㅠㅠ 불편해도 배달의 민족으로 돌아..
지난번 글 올렸던 바디스타 여전히 열심히 이용 중 이제 ot 받은지 한 한 달쯤 됐는데 일 주일 한 번 20분씩이니까 대단할건 없어도 아직도 pt 세일즈 압박 없고 나름 도움도 받고 있어서 근황 업데이트 일단 인바디 체크를 하면 결과를 그냥 알려만 주는게 아니라 이렇게 문자로 전송 그리고 사이트 들어가면 내 데이터를 그림으로도.. 한 번 한거라 그림이 별로지만 내 몸의 변화를 계속 모니터 하는 것도 보람 있을 듯 그 다음은 운동 처방 첫 날 고민이나 관심사 상담 하면 (뱃살, 체력, 다이어트 이런거) 거기 맞춘 운동을 정해주고 한 주에 한 세트씩 직접 가르쳐 준다 나는 코어 근육이 약하고 복부 힙 이런데 고민된다고 얘기했더니 아래와 같은 처방을 해줌 역시 혼자 하는 것보다는 배우는게 있고 모티베이션..
꾸까에서 다음 달 어버이날 선물 용 꽃다발을 내 놨고, 사전 예약 중이라고 한다.역시 예쁜 꽃다발인데다가, 예약해 놓으면 잊을 걱정이 없으므로.. 고민중 사전 주문이 폭주라는데.. 아직 예약은 계속 받고 있다 http://www.kukka.kr/page/parents 아무리 요새 꽃 선물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명색이 어버이날에 꽃 하나 없이 현금만 드리기도 애매하고..꽃배달 써 보면 돈 쓰고 욕 먹을 만한 퀄리티인 경우가 많아서.. 좋은 기획인 것 같다.꽃다발 드리면 '다 시들어 죽는데 뭐' 라고 하시는 타입이시라면분명 집에 화병이 없으실테니,사이즈 디자인 맞춤인 꾸까 화병도 (별로 안 비싸고 예쁘다) 함께 하길 추천 꽃 싫다는 말씀 하시는 어른들은 많아도꽃 받고 함박 웃음 안 웃는 어른들은 없으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