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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리저리 베란다 텃밭 정리하면서 한 칸이 남길래 좀 이른가 싶으면서도 씨앗을 한 봉지 뿌려 봤는데 (브로콜리) 헐 바로 싹이 무진장 올라오는중 한참 추울 때 (10월이었나 11월이었나) 뿌린 들깨 씨앗은 다 동사했는지 아직도 소식이 없는데 얘네가 튼실한건지 이제 진짜 겨울이 간건지 오랜만의 새파란 새싹들이 뿌듯함 제대로 하시는 분들 보면 다 파종 수확 시기 맞춰서 하시던데 스트레스 안받고 장난삼아 뿌려보는 나야 뭐.. (게다가 실내라 더더욱ㅋ)
냉면 먹으러 가끔 가는데 (고기는 너무 비싸) 이번엔 맨날 먹는 물냉+만두 조합 대신 물냉+빈대떡 주문 물냉 나오기 전에 받아서 맛 보다가 반함 만원짜리 맛인가? 하면 뭐 그정도 가치가 되는거 같음 (사이즈는 매우 작지만 ㅋㅋ)
어머님이 알려주신 파숙주나물 레시피 잊기 전에 적어두기 딱 한 절로 요약 ㅋㅋㅋ "집간장 저염간장을 넣고 참기름 깨 고추가루 (마늘.넣지말고)섞어 만들어보렴"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 진짜 초 대만족 kukka 라고 세계 플로리스트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이 컨셉 있는 꽃다발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데 홈페이지만 봐도 안구정화 돼서 구경하다가 정말 맘에 드는 꽃다발이 나왔길래 이참에 2달치 구매 내가 구매한건.. 2달동안 2주에 한 번 총 4회 택배로 보내줌 꽃다발이 크지는 않지만 진짜 예쁘고 꽃도 다양하고 피기 전부터 다 필 때까지 계속 변하는걸 볼 수 있음 꽃다발에 딱 맞는 예쁜 화병도 포함돼 있고 나는 2달치 주문이라 꽃밥 (물 소독이랑 영양분 들어있는거라도 함)도 같이 받았다 좀 비싸도 살 만 한거 같은데 가격 대비로도 정말 착한거 같아서 대만족 중 강추!!!
따님이 산책을 원할 때 바깥 공기가 마시고 싶은데 따님과 함께 해야 할 때는 집 앞 전통차 체인점인 차오름에 간다 전통 찻집이라고는 하지만 커피며 스무디며 일반적인 음료가 다 있고 여름에는 각종 빙수도 엄청 잘 팔리더라 (전통차 메뉴로는 "우울한 날" "기운이 없을 때" 뭐 이런 류들이 있어 결정 장애가 올 때 재미로 선택하기도 좋다 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 집 앞 차오름은 왠지 애기 데려가도 눈치 안 보이는 분위기이고 따님도 꽤 좋아하는 눈치라 종종 간다 매장에 소리다 안 울려서 그런가 워낙 아파트가 많아도 다른 커피샵은 안 그런데 여기는 애기랑 앉아 있어도 눈치도 별로 안 보이고 애기 줄 메뉴도 있어서 원츄다 (홍시 스무디, 생과일 쥬스 등등) 친구들 만날 때에도 이렇게 스마트폰 하나 ..
주방 수납은 정말 해도 해도 부족하다 이케아 2층 캐비넷으로 한 번 심봤다를 외쳤지만 여전히 접시 후라이팬 수납이 골치였는데 쌓아 놓으면 꺼내기 힘들고 일반적인 정리대는 몇 개 들어가지도 않고 하던 찰나 이런 아이를 만나 냉큼 들익 되었다!!! 별로 비싼 것도 아닌데 너무 편해서 혼자 흐뭇해 하던 찰나 이번에 어머님 오셨다가도 "이런건 어디서 사냐!?"고 급 관심 뿌듯한 마음으로 하나 주문해 드렸다 ㅋㅋ 별거 아니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시면 추천 나는 쿠팡에서 샀다 작게 작게 차이가 있는듯 하지만 이번에 어머님 사드린건 이거 만원 돈으로 작은 효도했다 ㅋㅋ
지난 정월 대보름에는 배민 프레시의 나물 세트를 먹었다 정월 기념으로 시킨거진 하지만 평소에도 제일 먹고 싶은데 해먹기엔 엄두 안나는게 나물 채소는 왜 그리 많이씩 팔며 다듬기고 데치기는 귀찮으며 양념은 미묘하게 이 맛이 아닌건지 게다가 빨리 질리거나 쉬기까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나물 세트는 대성공 처음 받아 보고는 에게 양이 일케 적어?! 라고 생각했으나 딱 좋아 딱 좋아 남편이랑 비빔밥 두 번 먹고 애기랑 나랑 반찬 한 번 먹으니 딱 끝 질리기 전에 아쉬울 때 마무리 쉰거 아닌가 의심되기 전에 깔끔하게 싹싹 맛도 괜찮아서 간만에 비빔밥 먹은 너무 좋다는 남편 대보름 한정 기획이라 같은 메뉴가 더이상 판매중이 아닌게 아쉽다 나물 반찬 더 찾아봐야겠다 오예~~
온 티비 프로그램에서 안 다룬 적이 없는 듯한 진미 식당 (수요미식회 무한도전 맛집 탐험 또 모더라...) 맛있다는 간장 게장집 왠만큼 다녀본 것 같은데 여기만 그 맛 그대로 남아 있다 1인분에 31000원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말에는 예약 안하면 발길을 돌려야 하지만 그래도 또 가게 되는 곳 일단 맛 보면 돈이 안 아깝다 게장은 당연하고 파래김이니 젓갈이니 하는 것들도 다 푸짐 정갈 제대로 마지막에 나오는 누룽지까지 아주 맛있어서 포장해 가는게 활용도가 더 높긴 해도 (간장 남은거 활용해서 장조림도 하고 등등) 난 언제나 가서 먹는걸 선호한다 그러고 보면 임신 중에 입덧 심할 때도 이걸로 삼시 세끼 떼우기도 했었다 ㅋㅋ 비린내에 취약한 사람한테도 제격이란 말씀!! 먹는건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