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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여행/ 후쿠오카 -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편의점 식량 축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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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여행/ 후쿠오카 -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편의점 식량 축내기

Sonia Kang 2016. 4. 4. 23:00

​여행 첫 날은 원래 비행기 타고 숙소 찾아가고 짐 풀고 하다 보면 다 보내기 마련

맛난 라멘 한 끼 먹고 숙소 점검, 주변 점검 한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잠들기 전 숨고르기 타임


신랑은 술을 안좋아라 하지만, 멋진 이자까야가 아니더라도 나는 홀로 일본의 정취를 느껴야만 하겠다! 면

소소하나마 편의점을 터는 것도 좋은 방법


일본은 편의점의 왕국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모든 편의점 도시락이나 음식들이 다 맛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보다는 나은 편. 그렇다고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아서 '맛집의 맛'을 기대한다면 댓츠 노노)

이 날 샀던 오뎅과 고기 덮밥은 꽤 괜찮은 수준이었다


편의점에서 사케니 니혼슈니도 많이 파는데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 개 브랜드 정도는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미지의 신시계인 사람이라면, 편의점 직원에게 하나만 골라 달라고 하던가..

적당히 포장지 예쁜걸 사면 된다. 

편의점에 나와 있다는건 대강 어느 정도 다 대중적인 브랜드라는 얘기니까 

깜짝 놀랄만큼 끔찍했다!! 이런 경우는 별로 없다 ㅋ

이렇게 안주와 술을 챙겨 놓으니 남편도 슬금슬금 다가온다

술이 메인인 나는 저 오뎅 국물이 (따뜻~~) 좋았고

늦은 시간 출출해진 남편은 덮밥을 게눈 감추듯 꿀꺽 해 버렸다 ㅋㅋ


따님을 위해서는 이렇게 과일 쥬스와 우유를 준비

우유 같은 경우에는 숙소 냉장고에 넣어 두고 내일도 먹을 요량으로 좀 큰걸 샀다



쥬스와 우유 흡입하신 따님은 행복한 표정으로 스마트폰 동영상 시청중

얼라가 행복해야 여행이 즐거운 법

원하시는 만큼 화려한 삔들을 잔뜩 꽂아 드렸더니 

즐거워 하다가 쿨쿨 잠들어 버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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