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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여행/후쿠오카 - 다자이후 도착, 간식의 천국, 그리고 그 유명한 스타벅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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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여행/후쿠오카 - 다자이후 도착, 간식의 천국, 그리고 그 유명한 스타벅스

Sonia Kang 2016. 4. 5. 15:00

​다자이후 역에서 내리고, 일단은 아가씨 화장실 부터 고고

이 지역에 나름 인기 있는 스시집이 있다고 했으나, 

이 집이 엄청 줄 서는 집이라는데 우리가 딱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고 (11:30 점심 시간이 이미 시작) 해서

그냥 일단 관광길에 올랐다



버스가 20분마다 자주 다니니까 일정 조율을 잘 해서 밥 때를 계획하던가

아니면 버스역이나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 (에끼벤. 에끼=역, 벤=벤또,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게 아니면 어차피 널린 다자이후 명물 팥떡으로 배를 채우는 것도 추천!

 

정말 많다, 간식 파는 곳들이

블로그에서 많이 보던 꽃 모양 들어간 흰 떡들도 집집마다 다 파는데

몇 군데 먹어 보니 떡의 질감이랑 팥의 당도 등 미묘하게 다 다르지만..

대략 다 맛있더라 ㅋㅋ 그냥 손 닿는 데서 암꺼나 사 드삼 ㅋㅋ



길가에 소소하게 꽃도 피어있고 하여 적당히 구경 하며 들어가다 보면..



​요런 문들을 지나.. (이거 일본의 종교??와 관련 있는 무슨 문이라고 애니메이션에도 맨날 나오는데..

귀신이 통과를 못한댔나 뭐랬나 정확하게 기억 안난다


뜨뜬.. 입구 가까이 왔다는걸 알 수 있는건 이 인파..


골목 끝까지 지치지도 않고 간식거리를 파니까 마음 졸이지 말고 느긋하게 지나치면서 골라도 된다

우리는 고구마가 들어간 이런 경단도 하나 먹었는데 이것도 별미더라!


아참 그리고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스타벅스가 아주 작게 자리하고 있다


'여기가 엄청 유명한 데래. 특별한 디자인으로 만든 세계에 몇 없는 프로젝트가 어쩌고..' 설명을 했더니

신랑씨 계속 '그래서 뭐? 뭐가 다르다고? 여기가 특별한 데라고?' 라며 이해를 못 하심

'아 그냥 포토 포인트야 넘어가' 가 정답


안에 사람도 미어 터져서 커피 한 잔 마시기도 힘들고, 그냥 별거 없다. 

혹시나 여기 기대하시는 분들은 기대치 좀 접어 두고 오셔야 안 놀랠 듯.

그나저나 저 스님은 뭐하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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