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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여행/ 후쿠오카 - 캐널 시티 안 무지카페

Sonia Kang 2016. 4. 2. 23:00

​라멘을 흡입하고 배를 두드리며 나오다 보니 그제서야 캐널 시티가 눈에 들어오더라


그런데 실은 신랑이나 나나 쇼핑을 좋아하는 타입이 아닌데다가..

입점한 브랜드가 대강 봐도 한국에도 있는 것들..

주말인데도 엄청 바글거리는 느낌도 아니고 뭔가 일상적인... (그럼 좋은거 아닌가 ㅋ)


신랑의 '우리는 지금 용산 아이파크몰 온거야' 라는 장난을 들으며 가다가 만난 무지! (그러면 여기는 서울역 롯데마트로군 ㅋㅋ)

일본 본토의 큰 매장이구낫! 하지만 남편씨와 애기를 데리고 여길 샅샅이 훑을 수는 없겠지 ㅠㅠ

라고 실망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무지 카페를 발견했다!!!!!


자아.. 요렇게 매력적인 디스플레이와 함께 당당하게 자리잡은 무지 카페

메뉴는 한개도 못 읽겠지만 (신랑이 계속 일본어 공부 좀 하라고 구박 -_-;; 나는 영어가 좋은데 ㅠㅠ)

그림만 봐도 딱 내 취향 ㅋㅋㅋㅋㅋ 

후쿠오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카페 나들이는 이 곳으로 낙점!!


커피콩도 팔고 있고, 빵 종류도 꽤 많고, 케익도 다 맛있어 보였으나..

따님께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노라' 달래서 데리고 다니던 중이었어서..

푸딩으로 결정! (응...?)



이건 따님과 남편씨의 대기 모습 및 일부 매장 테이블

일본은 대강 아무 데나 가도 애기 체어가 있어서 참 좋다

따님이 이제 저 체어에 앉기에 조금 버거워지기 시작하는게 유일한 걱정..

짜잔.. 아메리카노와 푸딩 한 점~

따님은 바로 먹방에 들어가시고...


이렇게 잘 드셔 놓고는

나중 가서 '아이스크림이 없잖아!' 라고 앙탈 부리셨지만 ㅋㅋㅋㅋ



아, 무지 카페 직원이 너무 계속 웃는 상인게 참 특이했다

신랑과 둘이 '분명 손님 안볼 때 근육 푸는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며 계속 살폈지만

(우리가 계속 봐서 그런지) 다른 일 할 때도 계속 웃고 있더라..

그냥 이 언니는 웃는 상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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