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여행/ 후쿠오카 - 캐널 시티 라멘 스타디움 본문
라멘 스타디움은 찾기 어렵지 않았다
사진이 지금 없지만 워낙 많이들 찾는 곳이어서 그런지
건물 내 가는 데마다 커다란 표지판이 곳곳에..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쇼핑몰 위로 올라가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 갈아타야 하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고..
우리는 애매한 타이밍에 도착하여 (오후 3시쯤이었던가)
무려 줄 없는 라멘집도 두어 군데 있는 상황
제일 편해 보이는 데를 무작정 들어갔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제일 가까운 왼쪽 집)
(어차피 다들 인기 있는 데들이라 이 안에서는 실패는 없는 것 같다. 인기도 떨어지면 바로 방 빼야 된다니 무셔~ 덜덜)
그리고.. 혹시 걱정하실 분들을 위해 한 말씀 안심되는 얘길 드리자면..
큐슈 여행만큼 영어가 안통하는 여행은 참 드물었다
(먼 옛날의 스페인 정도가 떠오를 뿐.. 거기는 에그.. 브레드.. 도 못알아듣는 데들이 있더라)
그게 왜 안심 되는 소리냐고??
영어보다 한국어가 훨씬 더 잘 통해서 그렇다 -_-;;;;;;;
딱 봐서 어? 한국사람? 이러면 어디선가 한국말 하는 직원이 짜잔~ 하고 나타난다
이 라멘집도 아주 유창한 한국말로 궁금한거 다 물어봐 가면서 주문할 수 있었고 (애기 먹을 수 있어요? 양 많을까요? 뭐 이런거 ㅋㅋㅋㅋ)
다른데에서도.. 왠만하면 영어보다 한국말 팻말이 더 많다던가..
암튼 한국 관광객들이 돌아다니기에는 최고의 여행 편의가 아닐까 싶었던 ㅋㅋㅋ
그래서인지.. 등산복 빼 입으신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이 너무 큰 목소리로 편하게 대화 (당연히 반맬)하시는 모습들은 좀 보기 안좋기도 했었다;
각설하고.
아래가 우리가 시킨 메뉴들
라멘 두 개는 어른용. 육수가 뭔가 사골 맛이라서 매우 독특했으나.. 맛있었음에는 이견이 없었다
따님을 위해서는 카레밥. 입 짧은 따님이 엄청 잘 드셔서 이것만으로도 '일본 오길 잘 했다!!' 싶었었고
각자 고로케 한 개씩 먹었는데.. 이건 유후인의 금상 고로케보다도 훨 맛있었다!!
그리고 따님이 좋아라 하시는 달걀도 하나 더 추가~!!
아.. 다시 먹고 싶다..
하루에 세 끼 밖에 안 먹는게 너무 아쉬운 날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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