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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지난 달에 다녀왔는데 강진으로 사람이 많이 상하고 쿠마모토 성도 많이 다쳤다고 한다 무섭기도 하고.. 진작 다녀오길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역시 일본은 지진에서 자유롭지 않은 나라구나 싶다
쿠마모토 성 가는건 정말 쉽다사람들이 많이 가고, 많이 타는 데로 따라만 가면 된다 우리는 노면 전차를 타고 갔는데,거의 종점 쯤에 우르르 내릴 때 섞여 내리고, 우르르 들어가는 골목으로 따라 들어갔더니바로 '아 저게 성이구나' 하는 풍경이 나오더라 월요일 오전에 이 정도 따라갈 수 있으면 다른 시간대에는 뭐.. 그러나 월요일 오전에도 노면 전차에 사람이 많더라는 점 주의 어른들이야 서서 가도 좀 치여도 상관 없다지만따님 때문에 좀 곤란할 뻔 했는데가는 길 오는 길 모두 친절한 현지인 분께서 (한 번 은 할머니, 한 번은 할아버지) 애기 앉으라고 자리를 내어 주셨다애 엄마 자리까지 양보해 주시는 바람에 앉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초 난감하기도;; 버스 내리자 마자 풍경이다큰길에서 한 골목 들어가야 되는지..
다자이후에서 허탈한 발걸음을 돌려 숙소로 돌아옴좀 걸었다 싶으니 따님 컨디션이 걱정되어 물놀이를 가장한 목욕 타임으로 몸과 마음을 좀 풀어 드리고.. 하카타 역으로 저녁 먹으러 출동!! 일본에서 맛집을 찾으려면 동네 제일 큰 쇼핑몰로 가는게 정답이다.우리 나라에서야 돈 많이 주면 맛이야 있던 없던 백화점 입점 다들 하지만일본에서는 맛집의 퀄리티를 정말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들었었다 실제로 교토 갔을 때도 교토역에 입점한 식당들을 여러 군데 시도해 본 결과 만족도 특급이었고이번 후쿠오카 하카타 역에도 아예 맛집들이 모여 있는 층이 있다는 정보가 여기 저기 많이 있길래종류는 가서 고르기로 하고 일단 역으로 고고~ 하카타 역은 이 동네 짱 먹는 쇼핑몰 구역이다사진 너머로 슬쩍 보이듯이얼마나 거대하면..
다자이후 역에서 내리고, 일단은 아가씨 화장실 부터 고고이 지역에 나름 인기 있는 스시집이 있다고 했으나, 이 집이 엄청 줄 서는 집이라는데 우리가 딱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고 (11:30 점심 시간이 이미 시작) 해서그냥 일단 관광길에 올랐다 버스가 20분마다 자주 다니니까 일정 조율을 잘 해서 밥 때를 계획하던가아니면 버스역이나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 (에끼벤. 에끼=역, 벤=벤또,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그게 아니면 어차피 널린 다자이후 명물 팥떡으로 배를 채우는 것도 추천! 정말 많다, 간식 파는 곳들이블로그에서 많이 보던 꽃 모양 들어간 흰 떡들도 집집마다 다 파는데몇 군데 먹어 보니 떡의 질감이랑 팥의 당도 등 미묘하게 다 다르지만..대략 다 맛있더라 ㅋㅋ 그냥 손 닿는 데서 ..
나는 사실 꽤 초창기부터 에어비앤비를 운영해 온 나름 숙성된 호스트인데이번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게스트로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봤다 그리고 역시 에어비앤비가 번창하는 이유와..왜 게스트들이 숙박동안 그렇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지를 피부로 깨달았달까 ㅋㅋㅋㅋ 암튼 이용해 본 결과, 앞으로도 여행 다닐 때 적극 활용하기로 했어서 후기를 한 번 적어봄 일단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찾고 싶다면 다음 링크를 이용,원하는 숙소 위치와 숙박 일정, 같이 묵을 사람 명수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예약 가능한 방 리스트를 보여준다 www.airbnb.com 첫 페이지에서는 간단히 그 정도만 입력하게 되어 있지만,추가적인 정보를 넣어서 검색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아래 보이는 '집 전체'는 숙박하는 동안 나 혼자 그 집을..
이번에 규슈 여행 가려고 하는데 료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질문을 했더니한두달에 한 번씩은 일본 비행기편에 돈을 갖다 바치시는 후배님께서 바로 이런 리스트를 보내 오셨다 너무 감격스러워서그리고 혼자 보기 아까워서또 나중에 갈 때 두고 두고 참고하려고공유 파일 안에 예약 사이트 링크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초강력 한파에 집 밖에 나갈 엄두는 안 나고, 매 끼니 해먹자니 그도 피곤할 때에는'돈 몇천원 쥐어 주고 동생한테 뭣 좀 사오라고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간절한데그걸 해주는 앱이 있어서 널리 공유 푸드 플라이 (Foodfly)가 전에는 강남 쪽에서만 서비스를 했던 것 같은데잘 됐는지 요새는 강북 맛집들도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 몇천원 수수료가 비싸다면 비싼건데사실 내가 옷 챙겨 입고 차 몰고 갔다 오고 하는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떡진 머리로 집에서 받아 보는 비용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아 ㅋㅋ요새 열심히 시켜 먹고 있는 중 배달 음식 내용도 뻔하고 퀄리티도 떨어지는 데 비해서역시 매장 용으로 만든 음식들이 좋은거 같다 입맛 까다로운 신랑씨도 엄지 척나 곧 VIP 될꺼같아 ㅋㅋㅋ 이용 방법도 겁나 쉬운데...
부부가 함께 앉을 2인용 이상의 쇼파만 생각했었는데... UP 를 보고, 1인용 의자에 꽂혔다. +_+ 가장 감동적으로 본 장면...캡쳐 이미지로 다시 뜯어보니... '서로가 쓸' 의자를 옮기는 부부. (아내는 네모 소파, 남편은 동글 소파) 네모 소파쪽 티테이블까지 사각은 고지식한 남편. 동글 소파+동글 티테이블은 활달 하고, 애교있는 아내. 화면을 양분하는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의 부부를 표현하고 있으며, 일심동체가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조화를 이루는 부부관계를 상징한다. 으... 나도 참 글재주 없다. 이렇게 밖에 못쓰나? -_-;;; 집 쇼파를 1인용으로 바꾸기로... 그리고, 쇼파가 오래쓸 수 있는 명품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