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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친구가 별로 없어서 이런거 잘 몰랐었는데최근 딸네미 학원 친구 엄마 (ㅋㅋㅋ 벌써 학부형 리그가 있더라) 통해서 알게된 릴리펏 마포공덕점에 처음 가 봤다 일단, 주말에 신랑이랑 따님, 이렇게 세 명이서 다녀 왔고..주차는 발렛으로 해 줘서 큰 어려움 없었음 입구에 이용 안내서가 붙어 있는데..미취학 아동 (7세 이하)만 입장 가능하다고 돼 있어서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다 큰 애 부모들은 매우 불만일 수 있으나,놀이터만 가도 큰 애들 많으면 마음이 불안불안 한데..아예 어린 애들만 모아 놓으니 마음껏 뛰어 놀아도 다칠 걱정 없이 내버려둘 수 있어서 좋았다 유리문 통해서 본 내부 모습왼쪽은 신발장이고, 오른쪽 시장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계산 하고 음식/음료 주문하고 등등을 한다 카페 영업 시간은 ..
애기 데리고 병원 갔다가 쌀국수집 발견 쏘이 동 커리 라고 써 있는데 체인점은 아니지만 나름 느낌이 있어서 츄라이 뿌빳뽕 커리도 판다고 해서 눈이 띠용 했으나 오늘은 느긋이 밥 막을 상황이 아니라 쌀국수로 만족하기로 기다리는 동안 내부 환경 눈팅 좌석이 넓거나 많지는 않지만 나름 깨끗하고 배달은 안되지만 포장은 뭐든 다 해준다고 한다 드디어 음식 나옴 스프링롤 두둥 쌀국수 (모듬 고기) 두둥 넘 피곤해서 따님 식사도 대체해 볼까 했으나 아가씨는 몸이 편찮으신 관계로 거부하시고 나만 열심히 먹음 스프링롤은 그저 그랬는데 쌀국수는 맛나더라!! 뭐랄까 조미료 안쓰고 깨끗하게 내온 느낌 조금 안심하고 다음에 뿌빳뽕 커리 (소프트 크랩) 에 도전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은 포장 주문을 위..
집 근처에 떡볶이 맛집도 있고 체인점도 있지만 나가기 딱 귀찮을 땐 그냥 무난해도 좋으니 배달이 짱 마침 전단지가 왔길래 시켜 먹어봤는데 김가네 이런 데보다 나은 것 같아서 추천 일단 전화번호와 메뉴는 이러하다 02-703-9948 http://www.schoolmapo.com (모바일 메뉴판) 나는 떡순이 모듬 1을 시켰고 이렇게 음식이 왔다 뜨거운 음식에 비닐 포장은 항상 좀 그렇지만 달리 해주는 데가 없으니 패스 떡볶이는 따로 담아줘서 부목 찍먹을 고민하는 자라면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재미 있었다 나는 이렇게 떡볶이만 따로 빼서 찍어 먹음 맛은 뭐 눈물 나는 감동까지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다. 종종 시켜 먹어야지. 정도의 느낌?? 너무 달거나 너무 맵지 않은 딱 적당한 무난..
라멘을 흡입하고 배를 두드리며 나오다 보니 그제서야 캐널 시티가 눈에 들어오더라 그런데 실은 신랑이나 나나 쇼핑을 좋아하는 타입이 아닌데다가..입점한 브랜드가 대강 봐도 한국에도 있는 것들..주말인데도 엄청 바글거리는 느낌도 아니고 뭔가 일상적인... (그럼 좋은거 아닌가 ㅋ) 신랑의 '우리는 지금 용산 아이파크몰 온거야' 라는 장난을 들으며 가다가 만난 무지! (그러면 여기는 서울역 롯데마트로군 ㅋㅋ)일본 본토의 큰 매장이구낫! 하지만 남편씨와 애기를 데리고 여길 샅샅이 훑을 수는 없겠지 ㅠㅠ라고 실망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무지 카페를 발견했다!!!!! 자아.. 요렇게 매력적인 디스플레이와 함께 당당하게 자리잡은 무지 카페메뉴는 한개도 못 읽겠지만 (신랑이 계속 일본어 공부 좀 하라고 구박..
동생놈이 다리가 저린다더니 병원 가서 하지 정맥류 진단을 받아 왔다오른 다리 시술 받은지가 몇 달 안됐는데 왼 다리도 필요한데 왜 안했냐는 질문.. 헐..어쩐지 저번 병원 뭔가 대강대강 느낌이라 불안하더니만 또 한번 불신의 싹이 꽃을 피우는!! 그래서 이번에 새로 진단 받은 병원에서 왼 다리 시술을 받기로 하고오늘이 그 수술 날.다 큰 녀석이지만 요새 병원이 하도 무서워서 손 잡고 같이 갔다 왔다 지난 번 수술도 지인이 수술 받은 데를 추천 받아서 갔었더랬는데이번 병원은 더 꼼꼼하게 알아본 사람이 추천해 준 곳이라고.. 근데 지난 번 병원은 전반적인 정형외과였다면 이번에는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역시 이런델 애초에 왔어야 했는데!! 사전 상담부터 시..
경리단길 한복판에 있는 회사를 다니면서 제일 좋았던건, 마음만 먹으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도 멋진 곳들을 둘러보며 산책하고 디저트도 먹을 수 있다는 것. 한참 다닐 때는 그냥 다 발에 채이는 가게 쯤으로 느껴졌었는데,퇴직한지 3개월쯤 되니 가끔 생각나는 맛집이 되어 가는 것 같다.사진으로 보니 그 때의 일상이 지금은 특별한 느낌이네. 신기하다 ㅋㅋ 이태원과 경리단길에는 참 '멋지다!' 라는 곳과 '이런덴 왜 안망하지? -_-' 라는 곳들이 섞여 있는데..그 중 기억나는 몇 곳들을 생각날 때마다 소개해 볼까 한다. 그 중에서도.. 회사에서 걸어서 5분 안에 있었던 이 골목이 참 핫했던 것 같은데..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뭔가 지어지고 상가가 주택가 안으로 뻗어 올라가는 중이었으니지금쯤은 더 힙한 가게들이 많..
(2014년 10월에 출장 가면서 썼던 글인데 카테고리가 비슷하고 하여 여기로 옮긴다) 라면은 역시 진리 신라면만 못한 듯한 신라면 블랙이 어제 저녁부터 부실한 먹거리에 토라진 위장을 깨우고 사골 국물에 느끼해진 입맛을 커피로 달랠까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우유 먹고 키 클까 고민하던 차에 아 마따 여기 술도 주는데 생각에 번쩍 일어나 시식 코너 2차 방문 우호호 저 멀리 알콜 스멜에 순간 방가웠으나.. 역시 하우스 와인은 식초에 다름 아니었으니 ㅠㅠ 뚜껑 열어 코 옆에 숙 한 번 스쳐보고 다시 원위치 양주도 다 김이 빠졌을 것임이 분명해 힝 ㅠㅠ 아쉬운 대로 방금 전 줘도 안먹는다고 읊조렸던 빵조가리와 카페라떼 (커피냐 우유나 왜 고민했던거임?) 한잔 들고 착석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 동안 나의 고민은 ..
(2014년 10월에 출장 가면서 썼던 글인데 카테고리가 비슷하고 하여 여기로 옮긴다) 모닝캄인지는 몇년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왠지 어려워 찾지 않았던 대한항공 vip 라운지 사실 면세점에서 놀아야지 언제 여기서 시간을 보내 ... 라지만 최근 잦은 외유로 면세점도 식상하고 아침 수속 때 연말까지 4회 이용권 남았다는 말에 잠시 엉덩이 붙이고 앉았다 사실 라운지래봤자 딱히 엄청 럭셔리 할 것도 없다 ...라기보단 오히려 허접해서 실망스러울 정도? 사실 여기서 몇시간씩 있으라는 공간도 아니고 보통은 길어야 한두 시간쯤 쉬었다 가는건데 (옛날 브라질 갈 때는 환승 대기가 길어서 좀 자기도 했었나보다. 그러나 역시 불편 애매했던 기억) 뭐 대단한 시설까지 필요없는거 같긴 하다 주로 장거리 여행자를 위한 샤워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