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역사 (18)
쿠마모토 성 가는건 정말 쉽다사람들이 많이 가고, 많이 타는 데로 따라만 가면 된다 우리는 노면 전차를 타고 갔는데,거의 종점 쯤에 우르르 내릴 때 섞여 내리고, 우르르 들어가는 골목으로 따라 들어갔더니바로 '아 저게 성이구나' 하는 풍경이 나오더라 월요일 오전에 이 정도 따라갈 수 있으면 다른 시간대에는 뭐.. 그러나 월요일 오전에도 노면 전차에 사람이 많더라는 점 주의 어른들이야 서서 가도 좀 치여도 상관 없다지만따님 때문에 좀 곤란할 뻔 했는데가는 길 오는 길 모두 친절한 현지인 분께서 (한 번 은 할머니, 한 번은 할아버지) 애기 앉으라고 자리를 내어 주셨다애 엄마 자리까지 양보해 주시는 바람에 앉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초 난감하기도;; 버스 내리자 마자 풍경이다큰길에서 한 골목 들어가야 되는지..
다자이후의 실망감을 안고 그 다음날은 일찍부터 짐을 싸서 숙소에서 체크아웃 이 날은 바쁜 날이었다하카타에서 신칸센을 타고 쿠마모토로 가서 쿠마모토 성을 구경하고다시 신칸센을 타고 쿠루메로 올라가서 로컬 라인으로 갈아타고 유후인으로 가는 일정 어제 다자이후 가는 길에 하카타 역에서 이렇게 래일 패스를 교환하고 지정석까지 받아 놨었다일정이 복잡해서 미리 스케줄을 꼼꼼하게 맞춰 놓지 않으면 갈아탈 때 고생할 것이 걱정이기도 했거니와유후인 가는 기차는 늘 인기라서 레일패스만 믿고 자리 안 받아 놨다가는 서서 갈 수도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었었다 큐슈 레일패스는 편하게 아무 기차나 추가 요금 없이 탈 수 있는게 장점이지만,일본의 기차들은 보통 자유석/ 지정석이 나눠져 있어서 레일패스로 그냥 차를 타면 '자유..
음.. 다자이후는..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입시 철마다 미친 듯이 몰려 든다고 한다 옛날에 천재급 유명 인사 (요시츠네 어쩌고 였던가 음양사 만화책에서 들었던 이름이었다 ㅋㅋ)가시기와 질투를 받아서 쫓겨난 후에 혼자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는데시체를 싣고 가는 소 달구지가 여기서 멈춰서 가지를 않았다나그래서 혼령을 위로한다고 다자이후를 지은거라고 여러 군데 써 있었다 혼자 투병 생활 할 때 동네 노파가 불쌍하다고 떡에 매화 잎(?? 맞나?? 아마도??)을 그려서 보내줬었는데그걸 본따서 앞서 입구의 골목에서 잔뜩 파는 팥떡이 된거라고도 하고.. 그런가.. 하면서 길을 따라 들어가니..역시 인파가 장난 아니다실제 절?? 사당?? 앞에는 저렇게 줄 서서 뭔가 기원?? 하는 듯한 ..
짐 들고 여행할 때 혹시나 코인 락커 발견 못하면 정말 낭패다그리고 위치를 정확히 몰라서 짐 떠 안고 역 안을 헤매는 것도 헬이다 별 거 아닌 정보지만 이런거 알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환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100엔 동전을 갖고 다니면 좋다는 팁도 있었다http://kumanago.jp/ko/benris/coinlocker/
패스를 사 놓으면 복잡한 여행 경로도 돈 생각 안하고 짤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가 보고 싶은 곳 중 쿠마모토 성과 유후인이 둘 다 후쿠오카에서 멀어서 고민하다가 찾아보니한 번 갈아타면 큰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루트가 있었다 이럴 때 노선도랑 시간표도 중요하지만문명의 이기를 좀 언더스텐 하면 훨씬 편하다는거 나도 블로그 뒤지다가 찾아낸 앱? 프로그램? 인데..앞으로도 유용할꺼 같아서 킵 http://www.hyperdia.com/en/ 여기에 역 이름 몇 개 고르면 좋은 경로 골라준다네이버 지도에서 경로 검색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첫 화면이 좀 친숙하지 않아서 헉 하지만보면 메뉴 엄청 간단함try! 이거 보면 쿠마모토에서 유후인 갈 때는 쿠루메 역을 지나서 가라고 되어 있음신칸센에서 지선..
후쿠오카 - 유후인이 큐슈 여행의 가장 핵심인 것 같으나찾다 보니 여기에 그 유명한 쿠마모토 성도 있었다는 것! 사실 왜 이 이름이 낯익은지 잘 모르겠으나..일본 3대 성 (오사카 성, 나고야 성, 구마모토 성) 중 하나이며실제 본 사람들은 개중 제일 멋지다!! 라는 평가도 있는 듯 역사 광이 남편씨의 취향도 만족시켜 드리고나도 즐거울 것 같은 (나름 고즈넉한 분위기 + 기념품 샵도 좋다고 ㅎㅎ) 느낌이라방년 4세 따님이 이 행보를 두 발로 함께해 주실까 매우 걱정되는 한 편강한 의지로 일정표에 '구마모토 성'을 적어넣고 있는 나였다 http://www.manyou-kumamoto.jp/kumamoto-castle/kr/admission/ 가기 전에 역사 공부 하고 가야지!!라고 생각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초 명작 역사 만화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추천허영만 그림, 이호준 글, 이라고 한다 누군지는 몰라도 이름은 모를 리 없는 칭기즈칸 일대기를 담고 있으며,친기즈칸이 어렸을 때부터 정벌을 완성하고 자식 대에 이르는 시기까지를 그리고 있다 역사에 1도 관심 없는 동생놈은 보다 말았지만,허영만 팬이거나 몽골/중국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재미 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워낙 좋은 대사들도 많아서 페이지 페이지가 주옥같은데마구 재미있고 웃기고 한 풍은 아니니 참고 .. 그래도 한번 읽어 보시길~~
규슈의 제일 큰 지역인 후쿠오카가 이번 여행의 목적지역시 위키피디아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해 봤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B%84%EC%BF%A0%EC%98%A4%EC%B9%B4_%EC%8B%9C 후쿠오카 시(일본어: 福岡市ふくおかし, 복강시)는 후쿠오카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일본 전국에서 8번째, 규슈 지방에서는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1972년에 정령지정도시로 지정되었다.부산에서 고속선으로 3시간 거리에 있고, 도쿄와 중화인민공화국 상하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한반도,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아시아를 향한 국제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에도 막부의 쇄국(鎖国)정책이 시작되기 이전의 중세까지 하카타는 일본과 아시아의 무역항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