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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일찍 해놔도이래저래 바쁘게 살다 보면준비도 안 됐는데 날짜가 닥치기 마련 속성으로 공부 및 예약 해야 돼서 오늘도 여행용 야근 예정 ㅋㅋ 1. 환율/ 환전 지난 규슈 지진 (4월 중순) 이후 꽤 떨어졌다가 다시 정상화 중인 것 같은데지진 직전의 고점 보다는 낮은 상태 사실 이제 엔저는 끝물이라고 해서 마냥 떨어지길 바랄 수는 없고한동안 일본 여행이 꿀 빨았다면, 슬슬 제값 주고 다니게 되는 시기그렇다고 엔고 때처럼 돈 갖다 바치는 정도는 아니니 적당히 쓰면서 다니자 (규슈 때도 그랬지만 오키나와도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카드만 믿지 말고 환율은 넉넉하게!역시 시골 동네다 ㅎㅎ 그래서 휴양지라나~) 인터넷 환전이 조금 저렴하니 다음 포스팅 참고:http://sonias.tistory.co..
애기 데리고 병원 갔다가 쌀국수집 발견 쏘이 동 커리 라고 써 있는데 체인점은 아니지만 나름 느낌이 있어서 츄라이 뿌빳뽕 커리도 판다고 해서 눈이 띠용 했으나 오늘은 느긋이 밥 막을 상황이 아니라 쌀국수로 만족하기로 기다리는 동안 내부 환경 눈팅 좌석이 넓거나 많지는 않지만 나름 깨끗하고 배달은 안되지만 포장은 뭐든 다 해준다고 한다 드디어 음식 나옴 스프링롤 두둥 쌀국수 (모듬 고기) 두둥 넘 피곤해서 따님 식사도 대체해 볼까 했으나 아가씨는 몸이 편찮으신 관계로 거부하시고 나만 열심히 먹음 스프링롤은 그저 그랬는데 쌀국수는 맛나더라!! 뭐랄까 조미료 안쓰고 깨끗하게 내온 느낌 조금 안심하고 다음에 뿌빳뽕 커리 (소프트 크랩) 에 도전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은 포장 주문을 위..
집 근처에 떡볶이 맛집도 있고 체인점도 있지만 나가기 딱 귀찮을 땐 그냥 무난해도 좋으니 배달이 짱 마침 전단지가 왔길래 시켜 먹어봤는데 김가네 이런 데보다 나은 것 같아서 추천 일단 전화번호와 메뉴는 이러하다 02-703-9948 http://www.schoolmapo.com (모바일 메뉴판) 나는 떡순이 모듬 1을 시켰고 이렇게 음식이 왔다 뜨거운 음식에 비닐 포장은 항상 좀 그렇지만 달리 해주는 데가 없으니 패스 떡볶이는 따로 담아줘서 부목 찍먹을 고민하는 자라면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재미 있었다 나는 이렇게 떡볶이만 따로 빼서 찍어 먹음 맛은 뭐 눈물 나는 감동까지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다. 종종 시켜 먹어야지. 정도의 느낌?? 너무 달거나 너무 맵지 않은 딱 적당한 무난..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후인은 관광 + 료칸 이 두 개 다 가능한 지역이었다 칸푸테이에서 입과 몸 호강을 하느라 저녁~아침을 호화롭게 보낸 후귀국 전 간단히 관광거리나 둘러보자던 계획은 큰 오산이었고생각보다 긴 길, 많은 먹거리 볼거리, 예쁜 긴린코 호수 앞에서 부족한 시간 앞에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그리하여.. 바람에 게 눈 감추듯 둘러본 몇 가지 포인트만 정리해 본다면.. 일단 간식.겁나 많은 간식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제일 맛있었던건 금상 고로케 조금 못 미쳐 있는 고로케 전문점의 고로케! 금상 고로케는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줄을 많이 서 있던데..둘 다 먹어본 결과 내 입맛에는 그 전 집이 더 맛났다아 물론 금상도 훌륭하지만.. 약간은 마케팅의 후광 효과를 너무 많이 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
규슈에 지진 발생으로 심난한 가운데..밀린 지난 달 여행 후기 마져 올려봄..다행히 유후인 쪽은 지진 피해 권역이 아닌 듯 하긴 한데..규슈 여행 자체가 많이 줄 것 같아서.. 괜히 료칸들 피해 없을까 남 걱정 한 번 해 봄 자, 점프해서 유후인으로..역에서 칸푸테이 료칸까지 걸어가는 길은 짧지는 않았다특히 쿠마모토 성에서 꽤 걸었기 때문에 짐과 아이를 끌고 가는 길은 꽤 험난했는데..계속 안아달라는 따님 달래 가며 꾸역꾸역 걸어가느니택시 타고 한 방에 갈껄 그랬었나 싶기도.. (다음 날 역으로 나올 때는 차 불러서 타고 왔다) 다행히 따님은 목욕 매니아라"도착하면 따뜻한 물에서 수영 하자!!" 라는 말에 홀려서 징징대는 와중에도 잘 따라왔다 그리고 방에 들어서자 마자 (체크인 설명도 아직 안 들었는데)..
선거 끝난 기념?? 으로 오늘 저녁은 동파육에 샴페인 동파육은 얼마 전 홈쇼핑에서 이연복 대가 탕수육 & 깐쇼새우 세트 사면서 같이 구매한 이연복 대가 동파육 고기 한덩어리가 덜렁 들어 있길래 이기 뭥미.. 했으나 요리 준비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도 된다고 써 있었지만 연복느님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재현하려면 역시 후라이팬이지 파기름 살짝 내고 렌지에서 살짝 해동한 고기 넣어서 데우다가 청경채 투하해서 지글지글 오오....... 사실 아무리 이연복 대가의 작품이래도 냉동식품이라 큰 기대 안했는데 이거 제대로다 우오오 아무리 삶아도 쪄도 재현이 안되던 비계가 안 느끼하고 탱글탱글하지만 부담이 안되며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그 맛!!!! 역시 존경합니다 이연복 느님! 목련 예약하면 2달 밀려 있다던 말이 거짓..
다자이후의 실망감을 안고 그 다음날은 일찍부터 짐을 싸서 숙소에서 체크아웃 이 날은 바쁜 날이었다하카타에서 신칸센을 타고 쿠마모토로 가서 쿠마모토 성을 구경하고다시 신칸센을 타고 쿠루메로 올라가서 로컬 라인으로 갈아타고 유후인으로 가는 일정 어제 다자이후 가는 길에 하카타 역에서 이렇게 래일 패스를 교환하고 지정석까지 받아 놨었다일정이 복잡해서 미리 스케줄을 꼼꼼하게 맞춰 놓지 않으면 갈아탈 때 고생할 것이 걱정이기도 했거니와유후인 가는 기차는 늘 인기라서 레일패스만 믿고 자리 안 받아 놨다가는 서서 갈 수도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었었다 큐슈 레일패스는 편하게 아무 기차나 추가 요금 없이 탈 수 있는게 장점이지만,일본의 기차들은 보통 자유석/ 지정석이 나눠져 있어서 레일패스로 그냥 차를 타면 '자유..
다자이후에서 허탈한 발걸음을 돌려 숙소로 돌아옴좀 걸었다 싶으니 따님 컨디션이 걱정되어 물놀이를 가장한 목욕 타임으로 몸과 마음을 좀 풀어 드리고.. 하카타 역으로 저녁 먹으러 출동!! 일본에서 맛집을 찾으려면 동네 제일 큰 쇼핑몰로 가는게 정답이다.우리 나라에서야 돈 많이 주면 맛이야 있던 없던 백화점 입점 다들 하지만일본에서는 맛집의 퀄리티를 정말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들었었다 실제로 교토 갔을 때도 교토역에 입점한 식당들을 여러 군데 시도해 본 결과 만족도 특급이었고이번 후쿠오카 하카타 역에도 아예 맛집들이 모여 있는 층이 있다는 정보가 여기 저기 많이 있길래종류는 가서 고르기로 하고 일단 역으로 고고~ 하카타 역은 이 동네 짱 먹는 쇼핑몰 구역이다사진 너머로 슬쩍 보이듯이얼마나 거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