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여행/ 유후인 - 칸푸테이 공용 욕탕 이용기 본문
족욕만 하기엔 뭔가 아쉬워서 칸푸테이의 공용탕에도 들어가 보기로 했다
객실 쪽에서 마당을 바라보면 이런 입구가 있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통로가 있다
오른쪽 하나하나가 각 객실인거고..
그 끝에 가면 공용탕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
짜잔~ 문 앞에 나무 팻말이 하나 있는데
이렇게 '사용중'으로 바꿔 놓고 문을 걸어 잠그면
우리만의 목욕탕으로 거듭난다!
(나올 때 '공실' 이라고 바꿔 놓는걸 잊지 말자~)
문을 열고 입장.
성질 급한 목욕 매니아 따님은 벌써 환복 시작
공동 탕에도 객실과 마찬가지로 각종 샴푸니 수건이니 기본적인 것들이 잘 갖춰져 있으니 따로 들고 갈 필요는 별로 없다
객실 수가 많지 않은 데다가 객실마다 전용 탕이 있어서인지 사실 공용 탕이 많이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았다
시설만 보면 객실에서 목욕을 즐기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했는데..
그래도 여기가 전반적인 공간은 더 넓고..
수용 인원도 더 많다
(여러 명이 목욕할 일이.. 근데...???)
다만, 욕탕에 앉아서 보는 풍경은 객실과 좀 달라서..
그리고 외부와 좀 더 차단된 아늑한 욕실을 원한다면 공용탕을 한 번 더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겠다
참고를 위해 남편씨를 지운 전경 사진 한 컷 투척
아, 여기도 역시 찬물 조절이 가능해서 따님이 들어가서 노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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