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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지역을 여행할 때는 각 도시 별 볼거리가 한정적이라서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는게 좋다고 한다크지 않은 섬이고 인근 지역까지 멀지 않아서 여행 기간이 길지 않아도 충분히 다닐만 하다고 하는데하나 걸림돌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교통비가 싸지 않다는거 이럴 때 유용한게 (나도 지인에게 추천 받은 것이) 레일 패스JR 큐슈 레일 패스는 북큐슈만 이용하는 것과 전 큐슈를 이용하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니얼마나 다닐건지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하자 https://www.jrkyushu.co.jp/korean/railpass/railpass.jsp 정확한 패스 별 이용 가능 지역은 다음과 같다나는.. 북큐슈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와 유후인 포함)뭐.. 그거야 각자 플랜에 따라서..
지난 정월 대보름에는 배민 프레시의 나물 세트를 먹었다 정월 기념으로 시킨거진 하지만 평소에도 제일 먹고 싶은데 해먹기엔 엄두 안나는게 나물 채소는 왜 그리 많이씩 팔며 다듬기고 데치기는 귀찮으며 양념은 미묘하게 이 맛이 아닌건지 게다가 빨리 질리거나 쉬기까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나물 세트는 대성공 처음 받아 보고는 에게 양이 일케 적어?! 라고 생각했으나 딱 좋아 딱 좋아 남편이랑 비빔밥 두 번 먹고 애기랑 나랑 반찬 한 번 먹으니 딱 끝 질리기 전에 아쉬울 때 마무리 쉰거 아닌가 의심되기 전에 깔끔하게 싹싹 맛도 괜찮아서 간만에 비빔밥 먹은 너무 좋다는 남편 대보름 한정 기획이라 같은 메뉴가 더이상 판매중이 아닌게 아쉽다 나물 반찬 더 찾아봐야겠다 오예~~
시댁 식구들이 다 미식가들인데전라도 소재이다 보니 한 번 내려갈 때마다 이 지역 맛집을 다 섭렵하게 된다 그 중 지난 번 가본 곳은 절라도 식당.. 이라고한식 대첩에서 초절정 재미 있던 전라도 아즈매가 하시는 곳(맛은 티비만 봐서는 모르지만 일단 1등 했었으니 어느 정도 인증 된거라고 보고.. 캐릭터가 너무 재밌어서 나는 좋아했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건물은 많이 뻔쩍하고 그렇진 않은데 (내관도)그 티비 나오신 분이 항상 주방에 계신다고.. 마침 옆에 지나가시는걸 발견하고 사진 한 장 청했더니 역시 쾌활하게 받아 주신다 (목소리도 유쾌하게 크심 ㅋㅋ) 나 지금 요리 하다 나와서 안 이쁘다고 크하하 웃으시는데시댁에서 자다 나간 내 꼴이 더 안 이뻐서 괜찮다고 안심 시켜 드림 -_-;;사진만 봐도 성격이 보..
엄마 분향소에 맨날 조화만 걸어 놓다가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동네 꽃집을 다 쑤시고 다녔었다서울스퀘어도 가보고 홍대도 가보고 했는데내가 발품을 허투루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딱 입맛에 맞게 해 주는 데가 없어서 실망하고 있던 차.. 완전 다른 목적으로 서울역 롯데 마트를 들렀는데 조그만 꽃집이 있길래아~~~~~~~무 기대 없이 잠깐 구경을 했다 그런데 꽃이 좀 괜찮은거다..꽃 종류도 많고 잘 모르는 입장에서 봐도 싱싱해 보여서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다발 샀다 야외 분양소에 생화를 놓는게 잘 하는 짓인가 고민했는데엄마 생전에 꽃 참 좋아했는데 싶어서뭐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시작했다가지금은 꼭 여기 들렀다가만 엄마한테 간다 주변에 안 예쁜 조화들 사이에서 빛나는거 정말 뿌듯함그냥 꽃다발 만으로도 너무 예뻐..
미혼 자취 할 때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모든 장은 마트에서 봤었는데결혼 해서 살림 하고 집에 있는 시간도 길어지다 보니 동네 경제 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중이다 그 중에 요새 열광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동네 야채 가게'오며 가며 보기는 했는데, 역시 마트에 비해서 작고 허름해 보이고 배달도 안되고 등등으로 관심 없다가마트에서 안 파는 채소가 혹시 있나 들렀다가 그 후부터는 반해서 유심히 보고 있다 우리 동네에 아파트가 많다고는 하나, 좁은 골목에 두 개나 있고, 차 들어올 시간 쯤에는 늘상 바글바글 하던게 다 이유가 있더라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일단 싸다. 무지 싸다: 예를 들어 방금 대형마트/대형슈퍼에서 3800원에 사들고 들어오던 버섯이 여기서는 2000원. 근데 양은 두 배야채가 싱싱하다: 과일도 ..
초강력 한파에 집 밖에 나갈 엄두는 안 나고, 매 끼니 해먹자니 그도 피곤할 때에는'돈 몇천원 쥐어 주고 동생한테 뭣 좀 사오라고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간절한데그걸 해주는 앱이 있어서 널리 공유 푸드 플라이 (Foodfly)가 전에는 강남 쪽에서만 서비스를 했던 것 같은데잘 됐는지 요새는 강북 맛집들도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 몇천원 수수료가 비싸다면 비싼건데사실 내가 옷 챙겨 입고 차 몰고 갔다 오고 하는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떡진 머리로 집에서 받아 보는 비용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아 ㅋㅋ요새 열심히 시켜 먹고 있는 중 배달 음식 내용도 뻔하고 퀄리티도 떨어지는 데 비해서역시 매장 용으로 만든 음식들이 좋은거 같다 입맛 까다로운 신랑씨도 엄지 척나 곧 VIP 될꺼같아 ㅋㅋㅋ 이용 방법도 겁나 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