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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놈이 다리가 저린다더니 병원 가서 하지 정맥류 진단을 받아 왔다오른 다리 시술 받은지가 몇 달 안됐는데 왼 다리도 필요한데 왜 안했냐는 질문.. 헐..어쩐지 저번 병원 뭔가 대강대강 느낌이라 불안하더니만 또 한번 불신의 싹이 꽃을 피우는!! 그래서 이번에 새로 진단 받은 병원에서 왼 다리 시술을 받기로 하고오늘이 그 수술 날.다 큰 녀석이지만 요새 병원이 하도 무서워서 손 잡고 같이 갔다 왔다 지난 번 수술도 지인이 수술 받은 데를 추천 받아서 갔었더랬는데이번 병원은 더 꼼꼼하게 알아본 사람이 추천해 준 곳이라고.. 근데 지난 번 병원은 전반적인 정형외과였다면 이번에는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역시 이런델 애초에 왔어야 했는데!! 사전 상담부터 시..
이번에 규슈 여행 가려고 하는데 료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질문을 했더니한두달에 한 번씩은 일본 비행기편에 돈을 갖다 바치시는 후배님께서 바로 이런 리스트를 보내 오셨다 너무 감격스러워서그리고 혼자 보기 아까워서또 나중에 갈 때 두고 두고 참고하려고공유 파일 안에 예약 사이트 링크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개인적으로 마사지를 정말 좋아해서 출장을 나가도 꼭 현지 샵을 찾아내서 몸을 풀고 마는 편인데 국내에서는 만족스러운 샵은 커녕 어쩌다가 괜찮다 싶은 관리사를 만나도 바로 없어져 버리는 경험을 너무 많이 했다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기존에 다니던 샵을 끊고 (강매가 너무 심함.. 대신 싸기는 하지만) 동네에서 여기 저기 알아 보다가.. 얼굴 피부 관리 용으로는 마포역 YB 스킨케어 선택 그런데 바디까지 받기에는 단가가 너무 비쌈 (그리고 페이스 대비 바디는 아무래도 전문성이 조금...) 그런데 연일 야근으로 어깨랑 다리가 너무 아파서 수소문 하다가 마포역 바로 근처에 말로만 듣던 더풋샵이 있다는걸 알아냄 위치는 마포 공영주차장 입구 바로 앞 바로 뒤에 봉피양 다닐 때도 여기 이게 있는 줄을 몰랐는데..
생각해 보면 짧지 않았던 사회 경력 중에 (resume 상의 공식 경력이 2003년에 시작한다. 인턴십 이런거 빼고 처음 정식 입사)외국계 기업에 다니지 않았던 때는 오로지 약 3년 정도?그 중에서도 2년 넘게는 늘 해외와 관련된 일을 했었으니..나도 나름 글로벌 인재에 해당하나보다 순수 국내파 인재인 (하지만 글로벌한 일을 하는.. 여행사 ㅋㅋ) 신랑이 늘'외국계 회사는 어떤지 좀 써봐. 너 일하는거 재밌어 보여~' 라고 할 때마다'일하는게 뭐가 재밌어 -_- 한 달에 한 번씩 해외 출장 한 번 다녀 보라지. 공항 가는 버스만 봐도 토가 나올꺼다' 라고 했었지만이게 일반적인 경험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대강 알고 있기에.. 재미 삼아 돌아볼 겸, 생각날 때마다 한두 글자씩 써볼까 싶다 근데 뭘 써야 하지..
애들이 어릴땐 참 많이 아프다그리고 어린이집이라도 다니기 시작하면정말이지 끊임 없이 아프다 맨날 맨날 병원 치레에맨날 맨날 항생제 먹이는게안할 수도 없으면서 마음이 참 안좋은데.. 우리 따님은 거기서 한 발 더 나가서두돌 전후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뭐 한 번 걸렸다 하면 입원을 하는 지경이라 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한의원을 한 번 찾아가 봤었다 애들 한약 잘못 먹이면 큰일 난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소아 전문 한의원이라고 듣고 갔더니 애들이 바글바글..이름만 듣던 함소아 한의원에 내가 가게 될 줄이야.. 일단 애들 전문 한의원이라 처방도 애들에 당연히 맞춰 주고혹시나 나쁜 재료가 들어가지 않도록 직접 재배한다나.. 했던 것같다http://www.hamsoa.com/main/main/main.aspx ..
엄마 분향소에 맨날 조화만 걸어 놓다가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동네 꽃집을 다 쑤시고 다녔었다서울스퀘어도 가보고 홍대도 가보고 했는데내가 발품을 허투루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딱 입맛에 맞게 해 주는 데가 없어서 실망하고 있던 차.. 완전 다른 목적으로 서울역 롯데 마트를 들렀는데 조그만 꽃집이 있길래아~~~~~~~무 기대 없이 잠깐 구경을 했다 그런데 꽃이 좀 괜찮은거다..꽃 종류도 많고 잘 모르는 입장에서 봐도 싱싱해 보여서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다발 샀다 야외 분양소에 생화를 놓는게 잘 하는 짓인가 고민했는데엄마 생전에 꽃 참 좋아했는데 싶어서뭐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시작했다가지금은 꼭 여기 들렀다가만 엄마한테 간다 주변에 안 예쁜 조화들 사이에서 빛나는거 정말 뿌듯함그냥 꽃다발 만으로도 너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