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체인점 더풋샵 본문
개인적으로 마사지를 정말 좋아해서
출장을 나가도 꼭 현지 샵을 찾아내서 몸을 풀고 마는 편인데
국내에서는 만족스러운 샵은 커녕
어쩌다가 괜찮다 싶은 관리사를 만나도 바로 없어져 버리는 경험을 너무 많이 했다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기존에 다니던 샵을 끊고 (강매가 너무 심함.. 대신 싸기는 하지만)
동네에서 여기 저기 알아 보다가..
얼굴 피부 관리 용으로는 마포역 YB 스킨케어 선택
그런데 바디까지 받기에는 단가가 너무 비쌈
(그리고 페이스 대비 바디는 아무래도 전문성이 조금...)
그런데 연일 야근으로 어깨랑 다리가 너무 아파서 수소문 하다가
마포역 바로 근처에 말로만 듣던 더풋샵이 있다는걸 알아냄
위치는 마포 공영주차장 입구 바로 앞
바로 뒤에 봉피양 다닐 때도 여기 이게 있는 줄을 몰랐는데
간판 설치에 신경 좀 쓰셔야 할 듯 -.-
암튼 허술하나마 주차장도 있고 일단 1차 만족
이렇게 건물 2층에 있는데
보다 큰 길에 해당하는 반대편에서 보면
무슨 타이 마사지샵 간판만 있고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 함정
일단 하체 관리 프로그램인 '예쁜 다리 케어'를 받아 봤는데..
오오.. 진짜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손맛이 여기에!!
게다가 이 가격에!! (1시간에 5만원인가.. 정도 됐음)
그래서 2차 방문 시에는 전격 회원권 구매
현금으로 선불 내면 가격을 더 얹어주는 프로모션도 있어서
마사지 꾸준히 받겠다 싶은 사람들은 이용할 만함
음.. 근데 나는 지금 작은 암초에 걸린 것이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두 번째 방문에 덜컥 후면 전신 관리를 선택 했는데
이번에 들어온 마사지사가 너무 별로였던 것
무슨 근육 위치나 혈점이나 이런 마사지의 기본기에 대해 완전 무지하더라고..
그냥 힘만 세고.. 내가 늘 실망했던 '한국 평균 힘으로 하는 마사지 실력'의 대표 주자가 등판해 주셔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고 '저 분이 이 샵에서 얼마나 잘 하시는 분이시냐'고 조심스레 물었더니
점장님이 화들짝 놀라시며.. 다른 분들도 더 있으니 다음 번에는 다른 사람으로 해 주시겠다고..
흐음.. 처음 그 분 해주세염 ㅠㅠ
그 분만 찾아 다녀야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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