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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어학 연수 한 번 나가본 적 없는 토종 한국 사람이다나이 먹어서는 해외 여행이나 해외 출장을 남들보다 허벌나게 많이 다녔고,그 덕에 영어가 더 좋아지는 덕을 매우 많이 봤지만,그런 기회를 남들보다 많이 갖게 된 데에는애초에 내가 남들보다 영어를 꽤 했다는 점이 주요한 이유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 한국 사람이던 외국 사람이던 - 내가 유학이나 연수 경험이 전무하다는걸 알게 되면꼭 보이는 반응이 몇 가지 있다1. 에이 정말요? 설마 진짜? 외국에서 어릴때 공부 한 줄 알았는데??? 2. 정말 국내에서만 영어를 배웠다구요? 도대체 어떻게 한거에요??? 내가 (꽤 객관적으로) 내 실력을 판단하건대나는 절대 native speaker level은 아니다특히 formal한 영어 구사에서 부..
결혼 전에는 웹툰을 무지하게 봤었는데요새는 전만큼은 못 보게 된다회사도 더 바쁘고 육아는 개인 시간을 말려 버리니까 그래도 아직 웹툰의 끝을 놓지 않고 있는 (.. 이라기 보다는 바다 한가운데서 잠수 중이신) 동생씨를 통해가끔 웹툰 소식을 듣고 가끔 한 편씩 다시 보기도 하는데.. 초 열렬 팬이던 낢(서나래)의 이야기가 최근 다시 한 번 시즌 완결을 했다고 하여 소개막 결혼한 초보 주부이자 프리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새로운 인간관계와 사회의 요구에 맞춰 나가는 적응기 등등이여전히 공감 만점 연휴에 심심할 때 한번 주루룩 다시 보면시간도 잘 가고 재미와 감동과 기타 등등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함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2045
야마오카 소하치가 지었다는 대망은, 단 한 권만 읽어봐도 그 작화의 퀄리티에 감동하게 되지만끝까지 다 읽기에는 그 방대한 양 때문에 아무래도 난이도가 너무 높다(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로 등록해 놓고 기회를 보는 중) 또한 아직 일본 식 전통과 문화, 고유명사 등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단번 독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그걸 극복하기 위해 예습 겸으로어딘가 무림의 고수 블로거가 (교수님인 듯 하다고...) 정리해 놓은 '대망 요약' 편을 탐독했는데그것만으로도 꽤 오래 걸렸고, 얻은 감동 또한 많았다 그 다음 한 단계 심화된 예습으로는 이 소설을 그대로 만화로 옮긴 일단 권수가 한참 줄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너무 원작에 충실한 작화다 보니 평범한 만화책 보듯이 보기에는 좀 힘들었고,재미도 정말 ..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한동안 베스트 셀러였다는데 '뭐 신기하게 잘 썼네' 정도의 느낌이었다가나중에 보니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었음!! 참고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에서 책이 많이 팔리기로 손꼽히는 작가' 라는 타이틀이 있는 인물아마 '용의자 X의 헌신' 정도가 제일 유명한 작품 아닐까?https://namu.wiki/w/%ED%9E%88%EA%B0%80%EC%8B%9C%EB%85%B8%20%EA%B2%8C%EC%9D%B4%EA%B3%A0 나이야 잡화점 같은 경우에는 용의자X 레벨의 치밀함 보다는뭔가 좀 인간미? 를 많이 넣은 류의 소설인데..약간의 초자연적 현상과 좀 많이 훈훈한 스토리들을펼쳐 놨다가 한 지점으로 모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별로 줄거리 정리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스포일러도 싫으니..다음 표지..
일본 역사에 빠져 있는 신랑씨가 어렵게 구해 온 야망패자전국시대의 유명인 중, 다케다 켄신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를 소재로 쓴 '소설' 이다 너무너무 재미 있는 책인데 전자책으로는 당연히 없고, 절판된지 오래라 중고책으로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그렇게 재밌는데 왜 재판 안찍어?'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권을 읽은 후 답이 나왔다.뭐랄까.. 너무 가볍다. 청소년기 소설이나 무협지처럼.. 주인공은 너무 거침이 없고 하는 일마다 다아~~~~ 잘 된다. 너무 심하게. 그 성공의 중심에 있는 것이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 수 없는 주인공의 책사 '간스케'라는 자에게서 나오는데..이 사람은 등장부터 독특한데.. 적어도 1권을 지나는 동안에는 거의 작가에 의해 찬양 당하는 중이다.외모는 지나..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는 ECO 컨셉(?) 이라고 한다자연 경관이 뛰어나다고 하고.. (섬 안에 갇혀 있어야 하므로..)액티비티도 필수로 체크! 이 포스팅에 좋은 내용이 많은 듯 한데http://www.abroad.co.kr/?modules=news&doc=news_view&a_id=H20130830131153_98087&h_id=H20130830131153_98087&query=%20%EC%8A%A4%ED%8C%8C 따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 + 다른 데서 후기 본 내용에 의하면"야생 버라이어트 산책" 이라는게 좋다는 듯.애기도 걸을 수 있는 난이도인지는 한 번 알아봐야겠지만 (다른 리뷰에서 hilly 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리조트에 대한건지 activity 얘기인지 모르겠음)일단 40분 걷기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