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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가야 리조트 - activity 본문

놀러가자 - 해외/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가야 리조트 - activity

Sonia Kang 2015. 12. 12. 06:17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는 ECO 컨셉(?) 이라고 한다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고 하고.. (섬 안에 갇혀 있어야 하므로..)
액티비티도 필수로 체크!

이 포스팅에 좋은 내용이 많은 듯 한데
http://www.abroad.co.kr/?modules=news&doc=news_view&a_id=H20130830131153_98087&h_id=H20130830131153_98087&query=%20%EC%8A%A4%ED%8C%8C

따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 + 다른 데서 후기 본 내용에 의하면
"야생 버라이어트 산책" 이라는게 좋다는 듯.
애기도 걸을 수 있는 난이도인지는 한 번 알아봐야겠지만 (다른 리뷰에서 hilly 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리조트에 대한건지 activity 얘기인지 모르겠음)
일단 40분 걷기는 여러 모로 적당할 듯 하니.. 체크체크

야생 버라이어티 산책

난생처음 코앞에서 야생 멧돼지를 만났다. 리조트 빌라와 땅 사이의 낮은 틈에 있는 풀숲에서였다. 엄마 멧돼지가 얼마 전 낳은 새끼 멧돼지 6마리를 이끌고 마실 나온 것! 리조트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음식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였는지 멧돼지 가족이 참으로 귀엽고 반가웠다. 멧돼지뿐이 아니다. 도마뱀도 자주 출몰하고, 원숭이도 나무를 오간다. 정글이기에 모기가 많다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예방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긴 옷을 입는 등 대비만 잘하면 문제될 것은 없다. 본격적으로 야생 버라이어티를 만끽하고 싶다면 아침마다 레크리에이션 매니저가 진행하는 트레킹 코스에 참여하자. 더욱 깊숙이 산속으로 들어가 숲의 소리를 듣고, 동식물을 관찰하는 정글 산책. 몇 차례 아슬아슬한 흔들다리를 건넌다. 만화 주인공 타잔이 나무를 탈 때 썼다는 단단한 나무 밧줄도 만져본다.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도마뱀은 자신이 완벽하게 위장했다고 착각해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잎을 손에 쥐고 구겨도 구겨지지 않는 통갓 알리(Tongkak Ali)는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 식물. 이를 이용해 만든 통갓 알리 커피는 아주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고. 튼튼한 목재로 유명한 니붕(Nibung)나무, 꿀벌이 날아드는 벌집 등을 만날 때마다 매니저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곳곳에서 탄성이 들렸다. 늦잠을 포기하고 걸은 40분간의 트레킹 코스는 예상 밖의 즐거움이었다. 좀 더 본격적으로 트레킹에 나서고 싶다면 3~4시간 동안 섬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로맨틱한 식사를 위해 따로 마련된 야외 테이블.

작은 연못도 정글에 둘러싸여 있다.

수명이 오래된 나무와 아찔한 흔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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