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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자이후는..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입시 철마다 미친 듯이 몰려 든다고 한다 옛날에 천재급 유명 인사 (요시츠네 어쩌고 였던가 음양사 만화책에서 들었던 이름이었다 ㅋㅋ)가시기와 질투를 받아서 쫓겨난 후에 혼자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는데시체를 싣고 가는 소 달구지가 여기서 멈춰서 가지를 않았다나그래서 혼령을 위로한다고 다자이후를 지은거라고 여러 군데 써 있었다 혼자 투병 생활 할 때 동네 노파가 불쌍하다고 떡에 매화 잎(?? 맞나?? 아마도??)을 그려서 보내줬었는데그걸 본따서 앞서 입구의 골목에서 잔뜩 파는 팥떡이 된거라고도 하고.. 그런가.. 하면서 길을 따라 들어가니..역시 인파가 장난 아니다실제 절?? 사당?? 앞에는 저렇게 줄 서서 뭔가 기원?? 하는 듯한 ..
다자이후 구경에 앞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결정,눈썰미 좋은 신랑이 이런 뷰의 식당을 발견해서 냉큰 들어갔다마침 자리도 비어 있어서 명당 자리에 착석오오.. 이것이 일본의 정원!!! 사진에서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되어 있고,아래 보이는 것처럼 커다랗고 선명한 색의 물고기들도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다따님은 눈이 빠져라 감상.. 아쉽게도 여기 상호명이나 정확한 위치는 지금 기억이 안난다.일단 다자이후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왼쪽 길이었고,흰떡 맛집인지 줄을 길게 선 옆에 숨어 있는 일반 식당인데, 문이 열려 있어서 안의 조경이 바로 보인다 흐음 근데..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아.왜냐하면 음식이 크게 추천할 만하지 않기 때문이지 -_- 우리는 이렇게 소바 세트와 애기와 함께 먹을 메뉴로는 돈까스 덮밥을 시켰는..
다자이후 역에서 내리고, 일단은 아가씨 화장실 부터 고고이 지역에 나름 인기 있는 스시집이 있다고 했으나, 이 집이 엄청 줄 서는 집이라는데 우리가 딱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고 (11:30 점심 시간이 이미 시작) 해서그냥 일단 관광길에 올랐다 버스가 20분마다 자주 다니니까 일정 조율을 잘 해서 밥 때를 계획하던가아니면 버스역이나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 (에끼벤. 에끼=역, 벤=벤또,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그게 아니면 어차피 널린 다자이후 명물 팥떡으로 배를 채우는 것도 추천! 정말 많다, 간식 파는 곳들이블로그에서 많이 보던 꽃 모양 들어간 흰 떡들도 집집마다 다 파는데몇 군데 먹어 보니 떡의 질감이랑 팥의 당도 등 미묘하게 다 다르지만..대략 다 맛있더라 ㅋㅋ 그냥 손 닿는 데서 ..
하카타에서 다자이후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지하철이 더 편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애기 데리고 갈아타며 다니는게 아무래도 신경 쓰일 듯 하여시간이나 비용 보다는 원스탑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 하카타역이 워낙 커서 처음 가면 좀 황망할 수도 있는데,역을 정면으로 마주보면서 왼쪽 끝에 있는 건물이 버스역이니 무조건 왼쪽으로 가면 된다 들어가면 입구에 바로 안내가 있어서 간단한걸 물어볼 수도 있고아니면 적당히 봐서 내 목적지가 써 있는 버스 줄에 서 있다가 차례로 타면 된다(하카타 공항이나 다자이후나 다 같은 노선이다. 11번 플랫폼. 물론 거리가 달라서 요금은 다르다) 버스표는 도처에 있는 자판기에서 미리 구매해도 되고 (잔돈이 없다면 이게 더 든든할 수도)버스를 일단 타고 내릴 때 현금으로 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