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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시금치에게 새 생명을 - 시금치 고추장 된장국 본문

Food & Life/Recipe

실패한 시금치에게 새 생명을 - 시금치 고추장 된장국

Sonia Kang 2015. 10. 18. 17:42

나물 종류를 너무 오랜만에 만들다 보니

"뜨거울 때 무쳐야 양념이 고루 밴다!!"라는 초 중요!!한 포인트를 깜깜 놓쳐 버리고는..

1차 시도 시금치 나물은 양념과 나물이 하 서먹서먹한 채로 밍숭맹숭 완성.


바로 옆으로 밀어놓고..

남은 반단으로 그나마 나물 다운 시금치 나물을 만들어 먹은 후


바로 고민..

저 실패작에게도 회생 기회를 줘야만 할텐데..

(왜냐하면 나는 알뜰 주부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잘하게 묻은 양념 맛 따위 싹 날려 줄)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야겠다!!


레시피 중에 고춧가루를 맘대로 고추장으로 변경시켜 넣는 아이가  있길래 첫 시도.

생각보다 훨씬 시원한 맛이 나는 국으로 완성되어 공유

(천재 육수 탓?? @@)



재료>> 

시금치 50g

마른새우 5g

된장 1/2 큰술

다진마늘 1/2 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안다져도 되드만)

다시마 5cm 1장

소금 약간

쌀뜨물 600cc (역시 육수로 대신함 ㅋ)



시금치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3등분

3번째 쌀뜨물에 된장, 고추가루를 잘 풀어 다시마가 우러나도록 담가두기 (10분)


국물에 다시마, 새우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국물이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다진마늘 넣고 중약불에서 은근히 끓이기


시금치 넣고 한소큼 끓여내면 끝!

추가 간은 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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