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시금치에게 새 생명을 - 시금치 고추장 된장국 본문
나물 종류를 너무 오랜만에 만들다 보니
"뜨거울 때 무쳐야 양념이 고루 밴다!!"라는 초 중요!!한 포인트를 깜깜 놓쳐 버리고는..
1차 시도 시금치 나물은 양념과 나물이 하 서먹서먹한 채로 밍숭맹숭 완성.
바로 옆으로 밀어놓고..
남은 반단으로 그나마 나물 다운 시금치 나물을 만들어 먹은 후
바로 고민..
저 실패작에게도 회생 기회를 줘야만 할텐데..
(왜냐하면 나는 알뜰 주부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잘하게 묻은 양념 맛 따위 싹 날려 줄)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야겠다!!
레시피 중에 고춧가루를 맘대로 고추장으로 변경시켜 넣는 아이가 있길래 첫 시도.
생각보다 훨씬 시원한 맛이 나는 국으로 완성되어 공유
(천재 육수 탓?? @@)
재료>>
시금치 50g
마른새우 5g
된장 1/2 큰술
다진마늘 1/2 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안다져도 되드만)
다시마 5cm 1장
소금 약간
쌀뜨물 600cc (역시 육수로 대신함 ㅋ)
시금치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3등분
3번째 쌀뜨물에 된장, 고추가루를 잘 풀어 다시마가 우러나도록 담가두기 (10분)
국물에 다시마, 새우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국물이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다진마늘 넣고 중약불에서 은근히 끓이기
시금치 넣고 한소큼 끓여내면 끝!
추가 간은 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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