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브런치 맛집? 절대비추 수지스 본문
이태원역 근처 수지스 레스토랑.
구글에서 이태원 브런치로 검색했더니,
미국인이 집밥 생각날 때 찾는 집 ---- 한국에 김치찌게만 팔 때 이야긴가?
이태원 브런치 최강자 ---- 이것도 언제적 이야기일까? 브런치 가게가 수지스 밖에 없을 때 이야기인가?
1시간 줄서는 집? ---- 언제적이였는지 모르지만 웃기는..
등의 아주 잘 지어진 제목과 블로그 들을 보고, 8월의 어느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다.
특이한 점은 이태원이라는 지역과 브런치 가게라는 특성이 있음에도 아침 일찍 오픈하더라.
일요일 아침 10시경 방문했으나, 아침 9시부터 영업시간으로 표시돼있더라.
글 쓰면서도 짜증이 한 가득한데...
짧게 표현하자면,
이태원이나 강남에 수지스보다 좋은 분위기와 맛을 가진 브런치 맛집은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이보다 더 비싼 브런치 가게는 못본 것 같다.
커피를 제외한 간단한 브런치가16000 원 안팎 이였고, 커피 한 잔 추가하니 4,500원, 자몽쥬스 추가하니 7,000 원이더라.
비싸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나 예상밖의 콸리티에 속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나쁜 곳이였다.
다시 한번 인터넷상의 저 화려한 문구들은 뭘까.
아마도 국내에 브런치가 대중화되기 전에 희소성으로 얻은 명성 때문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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