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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못할 규모의 지진이 자꾸 발생한다 일주일 후를 얘기하더니 비슷한 시간대에 한 번 더 왔다 비슷한 지역인데.. 왜 자꾸 원전 주변에서 알짱대는거냐 지진 녀석들.. 며칠 후에 거제도 갈 일 있는데 가까워서 무섭 그런데 Earthquake 앱에 나오는 진도가 우리 나라에서 발표하는 숫자랑 조금씩 다르다 몇 달 전 오보 때 보니 미디어 보다는 이 앱이 낫긴 하더만 암튼 모두들 안전에 유의...
기상청 발표보다 앱에 나온 진도가 조금 더 약하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느껴지고 보니 정말 실감 나고 맘 놓고 있던 우리 나라 괜찮을지 걱정 또 걱정 다행인건 아직 사망자는 없다고 하고 약간의 사상자와 소규모 재물 피해 정도라고 또 뭔가 올까봐 무섭지만 에이 설마 (아 물론 작은 규모 여진은 계속중)
긴린코 둘러보기를 마치고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가서,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서 나오는 길 유후인을 마지막까지 둘러보고 오느라 비행기 체크인 시간을 조금 빠듯하게 잡았었는데중간에 마음이 급해서 좀 서두르긴 했으나 잘 했던 것 같다 후쿠오카 공항, 작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체크인 수속 출국 수속 다 금새 끝난다 아 그런데, 공항이 작아서 문제 하나 발생밥먹을 데가 없다 ㅠㅠㅠㅠㅠㅠ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뻔히 보이는 공간 안에면세점 작은거 몇 개,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 편의점? 같은거 두 개가 다다 ㅠㅠ점원에게 물어봐도 '여기는 레스토랑 없음. 한 쪽 가게에서 우동, 다른 쪽 가게에서 카레?? 팜' 정도의 대답..그래서 우리는 우동으로 큐슈를 마무리 하기로 결정같은 베이스에 뭘 더 올리느냐로 가격이 좀 ..
후쿠오카 지진 소식을 들으면서..구마모토 성 가는 버스 안에서 애기 앉으라고 자리 비켜 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생각나고 따님이 참 좋아했던 료칸 언니랑 참 맛있었던 료칸 요리 주방장이랑 유후인 거리 따라 늘어선 그 상점들 다 괜찮을까 설마 초토화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는데 좀 찾아 보니.. 지진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고 한다.. 일단 구마모토-오이타로 진원지가 확산되면서 유후인/벳푸 등에도 지진의 영향이 있었다고 하고,기사 보다 보니 유후 시에서 산사태로 차단된 도로 사진이 나왔다 ㅠㅠ 여행 커뮤니티에서 유후인 료칸에서 숙박 중에 지진 겪었다는 후기가 올라와 있는 것도 봤는데..좀 흔들렸어~ 정도가 아니라 방이 다 박살 나서 공터에서 노숙 하다가 기차도 끊겨서 자동차편으로 겨우 나왔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