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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가지 죽는 방법
의외로 괜찮아서 놀랬던 기억 술술 읽히는 소설 ... 이지? ㅎㅎ ======================================== "이런 식으로 공연히 딜레마에 빠질 때가 많아요. 세상에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니까 A가 마땅찮으면 B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하지만 그건 옳지 않아요. 아직 남은 알파벳이 얼마든지 있잖아요?" 불을 끄고 다시 침대에 들어갔다. 죽은 창녀와 주택국 소속 경찰, 교외선 열차에 치인 여자가 생각났다. '이 도시에서 술에 취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걸 잘 하는 짓이라고들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그런데 넌 한번도 포주가 없었단 말이지? 남자 친구도?" "한번도요. 손금을 본 적이 있어요. 손금을 봐준 여자가 한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그녀는 ..
Everyday Life/책도 보자
2015. 10. 2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