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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유후인은 관광 + 료칸 이 두 개 다 가능한 지역이었다 칸푸테이에서 입과 몸 호강을 하느라 저녁~아침을 호화롭게 보낸 후귀국 전 간단히 관광거리나 둘러보자던 계획은 큰 오산이었고생각보다 긴 길, 많은 먹거리 볼거리, 예쁜 긴린코 호수 앞에서 부족한 시간 앞에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그리하여.. 바람에 게 눈 감추듯 둘러본 몇 가지 포인트만 정리해 본다면.. 일단 간식.겁나 많은 간식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제일 맛있었던건 금상 고로케 조금 못 미쳐 있는 고로케 전문점의 고로케! 금상 고로케는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줄을 많이 서 있던데..둘 다 먹어본 결과 내 입맛에는 그 전 집이 더 맛났다아 물론 금상도 훌륭하지만.. 약간은 마케팅의 후광 효과를 너무 많이 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
"ㅅㄹㅅㄹ 은 도대체 뭐라고 읽는거에요?" 라고 우리 뒤에 들어온 손님이 질문했지만 주인인지 종업원인지 모르겠는 언니는 석시원히 답해주지 않았다 동생과 연남동 놀러 갔다가 들렀던 ㅅㄹㅅㄹ 전에 친구랑 갔을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열었길래 냉큼 들어가 착석 내부는 많이 좁고 테이블이 적은 편이라 "카운터가 아니면 1인 1음료" 라는 당부 말씀도 붙어 있었다 이게 메뉴판 마카롱 사이즈가 워낙 작아 조금 비싼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맛집이라니까 열심히 주문! 그래서 받아든 내용물은.. 근데 이거 맛있다!!!! 마카롱이 유명하다고 했었는데 마카롱도 맛나지만 (달지 않고 식감을 제대로 살림. 그런데 역시 너무 작아! 조만한게 2200원이었나 ㄷ ㄷ ㄷ) 당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