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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담류 괴담류를 좋아하는데(너무 무섭지는 않고 약간의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레벨의 기록들)이것도 유사한 관심사에서 구매했던 책 결론부터 말한다면..너무 가벼워서 별로 남는게 없었다약간의 문화적인 요소가 살짝씩 언급되고 있는데재미나 앎의 즐거움 면에서.. so-so 였다고 ㅠㅠ 대신 투자해야 하는 독서 시간이 매우 짧으므로머리 복잡할 때 멍~~ 하니 읽는 목적으로는 적합할 듯 하도 가벼워서 독서 메모도 별로 없네 "음양사 (일본 헤이안 시대 궁중 관리로 천문과 주술을 관장했다. 가장 유명한 인물로는 영화나 소설, 만화에 여러차례 등장하는 아베노 세이메이가 있다. 헤이안 시대가 끝나고 조정이 몰락하자 음양사들은 다이묘의 책사 역할을 하기도 했고, 백성에게 점을 쳐 주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 갔다)..
일본 역사에 빠져 있는 신랑씨가 어렵게 구해 온 야망패자전국시대의 유명인 중, 다케다 켄신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를 소재로 쓴 '소설' 이다 너무너무 재미 있는 책인데 전자책으로는 당연히 없고, 절판된지 오래라 중고책으로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그렇게 재밌는데 왜 재판 안찍어?'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권을 읽은 후 답이 나왔다.뭐랄까.. 너무 가볍다. 청소년기 소설이나 무협지처럼.. 주인공은 너무 거침이 없고 하는 일마다 다아~~~~ 잘 된다. 너무 심하게. 그 성공의 중심에 있는 것이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 수 없는 주인공의 책사 '간스케'라는 자에게서 나오는데..이 사람은 등장부터 독특한데.. 적어도 1권을 지나는 동안에는 거의 작가에 의해 찬양 당하는 중이다.외모는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