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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추천해 준 웹툰그림체가 너무 순정순정해서 좀 망설였으나내용은 손발 오그라드는 순정만화가 아니라 안심함 제목을 들어도 '뭔 소리야' 싶었는데..문화제/오래된 물건을 복원하는 능력이 있는 고등학생 (중학생? 암튼 학생)이 주인공으로정성 들인 물건에 붙어 있는 혼령과 소통하면서 옛 것을 원래 모습대로 복원해 주는 과정에서 생기는 헤프닝들이 주 모티브이고 큰 배경으로는..고대의 조상들이 본인들 무덤과 순장품을 기반으로 자기 구역에 사는 인간들을 보호하고 있는데무분별한 개발이나 방치된 유물 훼손으로 힘을 잃어 가고 있어서 이걸 도와주고 어쩌고.. 내가 좋아하는 귀신 스토리도 부담스럽지 않고 무섭지 않게 재미있게 풀리고 있고잘 몰랐던 '복원 기술'에 대한 얘기도 역시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씩 소개되는게 흥미..
일본 역사에 빠져 있는 신랑씨가 어렵게 구해 온 야망패자전국시대의 유명인 중, 다케다 켄신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를 소재로 쓴 '소설' 이다 너무너무 재미 있는 책인데 전자책으로는 당연히 없고, 절판된지 오래라 중고책으로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그렇게 재밌는데 왜 재판 안찍어?'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권을 읽은 후 답이 나왔다.뭐랄까.. 너무 가볍다. 청소년기 소설이나 무협지처럼.. 주인공은 너무 거침이 없고 하는 일마다 다아~~~~ 잘 된다. 너무 심하게. 그 성공의 중심에 있는 것이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 수 없는 주인공의 책사 '간스케'라는 자에게서 나오는데..이 사람은 등장부터 독특한데.. 적어도 1권을 지나는 동안에는 거의 작가에 의해 찬양 당하는 중이다.외모는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