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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은 원래 비행기 타고 숙소 찾아가고 짐 풀고 하다 보면 다 보내기 마련맛난 라멘 한 끼 먹고 숙소 점검, 주변 점검 한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잠들기 전 숨고르기 타임 신랑은 술을 안좋아라 하지만, 멋진 이자까야가 아니더라도 나는 홀로 일본의 정취를 느껴야만 하겠다! 면소소하나마 편의점을 터는 것도 좋은 방법 일본은 편의점의 왕국이라고 하는데그렇다고 모든 편의점 도시락이나 음식들이 다 맛있는건 아니지만(그래도 우리 나라보다는 나은 편. 그렇다고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아서 '맛집의 맛'을 기대한다면 댓츠 노노)이 날 샀던 오뎅과 고기 덮밥은 꽤 괜찮은 수준이었다 편의점에서 사케니 니혼슈니도 많이 파는데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 개 브랜드 정도는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미지의 신시계인 사람이라..
백종원의 3대천황에 나왔다는 마포 원조 떡볶이집에서 코앞이던데 허름한 외관에 맨날 지나다니면서도 몰랐었다그러다가 한 번 다녀온 후로는 아주 그냥 마약 중독 된 양 맨날 생각나는.. 매운데 계속 먹게 된다떡볶이는 좋아해도 떡은 안좋아하는 (그게 뭥미 -_-) 내 입맛에도여기 떡은 겁나 맛있다 방송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양념이 꽤 매운 편이라서 혼자 먹으면 심심한 편인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최강 궁합 순대 덕후인 내 입맛에는 여기 순대도 아주 수준급이었음전통 시장에서 파는 오만가지 다 들어간 순대를 제일 좋아라 하지만여기는 일반 포장마차에서 파는 쌈마이 순대면서도 맛이 진하고 아주 멋졌다!! (이것도 뭔가를 하는건지??) 여자 혼자 먹기에는 떡볶이 + 김밥이면 충분한거 같은데기왕에 배가 좀 고프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