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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지역을 여행할 때는 각 도시 별 볼거리가 한정적이라서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는게 좋다고 한다크지 않은 섬이고 인근 지역까지 멀지 않아서 여행 기간이 길지 않아도 충분히 다닐만 하다고 하는데하나 걸림돌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교통비가 싸지 않다는거 이럴 때 유용한게 (나도 지인에게 추천 받은 것이) 레일 패스JR 큐슈 레일 패스는 북큐슈만 이용하는 것과 전 큐슈를 이용하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니얼마나 다닐건지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하자 https://www.jrkyushu.co.jp/korean/railpass/railpass.jsp 정확한 패스 별 이용 가능 지역은 다음과 같다나는.. 북큐슈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와 유후인 포함)뭐.. 그거야 각자 플랜에 따라서..
한남동 살 때에는 주로 출장이라 어차피 국적기 타니까 서울역 도심 공항 터미널 이용하는게 제일 편했었는데마포로 온 다음에는 개인 여행 목적으로 작은 항공사 이용이 많아져서 (+ 애기랑 같이 가면 어차피 자동 출입국이 안돼서..)공항 버스로 노선 변경 마포는 주거 밀집 지역이라 버스 노선도 괜찮고우리 집에서도 가까운 정류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다만, 공항버스 특성 상 5분마다 한 대씩 오는게 아닌지라노선도와 시간표를 정리해 두고 쓰려고 함 일단 버스는 6015번. 마포 쪽은 총정로역 - 마포경찰서 - 아현동 주민센터 - 공덕역 - 마포역 이렇게 돈다 마포역에서 타려면 서울가든호텔 / 베스트웨스턴 호텔 (어느 쪽이 옛날 이름인지 모르겠다) 반대편에서 기다리면 되고,당연히 내릴 때는 호텔 쪽.. 은..
엄마 분향소에 맨날 조화만 걸어 놓다가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동네 꽃집을 다 쑤시고 다녔었다서울스퀘어도 가보고 홍대도 가보고 했는데내가 발품을 허투루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딱 입맛에 맞게 해 주는 데가 없어서 실망하고 있던 차.. 완전 다른 목적으로 서울역 롯데 마트를 들렀는데 조그만 꽃집이 있길래아~~~~~~~무 기대 없이 잠깐 구경을 했다 그런데 꽃이 좀 괜찮은거다..꽃 종류도 많고 잘 모르는 입장에서 봐도 싱싱해 보여서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다발 샀다 야외 분양소에 생화를 놓는게 잘 하는 짓인가 고민했는데엄마 생전에 꽃 참 좋아했는데 싶어서뭐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시작했다가지금은 꼭 여기 들렀다가만 엄마한테 간다 주변에 안 예쁜 조화들 사이에서 빛나는거 정말 뿌듯함그냥 꽃다발 만으로도 너무 예뻐..
(2014년 10월에 출장 가면서 썼던 글인데 카테고리가 비슷하고 하여 여기로 옮긴다) 부랴부랴 일본 다녀오고 일주일은 베이비 병치레로 정신 없이 보내고 다시 출국하는 길 어제 늦게까지 일 붙들고 있느라 두 시간 수면 아직도 꽤나 괴로운 이 죽일 놈의 감기 화장품 있으면 핸드케리 안되지 않냐는 말에 공항서 수속하던 습관대로 캐리어와 함께 덜컥 부쳐버린 내 생명줄 가디건 (액체류 제한 100ml 아니고 1000ml 아니니 근데!?!) 입 안에는 혓바늘 어깨에는 돌덩이 같은 노트북 그리고 이 와중에 알게된 서울역 첫 인천공항행 직통열차는 7시 20분 출발 AREX는 시공을 가르고 인천까지 오는데 43분밖에 걸리지 않아! 제길 난 10시 반 비행기일 뿐이고 난 6시 반에 서울역에 도착했을 뿐이고!!! 이런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