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갈비집 추천 - 나쁘지 않은데 존맛은 아님 -_-;;;; 본문
남편씨 취미 생활 겸 엄마 성묘 겸 판교에 내려갔다가 수원 갈비 먹고 올라옴
본수원이라고.. 검색하니까 엄청 내용이 많길래 한 번 가봤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뭔가 '본수원 미니 빌리지'에 다녀온 느낌
아래 사진에서 대강 보이는 것처럼..
건물도 엄청 크고...
주차장은 무슨 소규모 아파트 주차장인줄 ㅋㅋㅋㅋ
나름 밖에서 사진 찍거나 커피 마시면서 잠깐 숨 돌릴 공간도 있는 것 같은데
따님이 잠들어 버리시는 바람에 고기만 먹고 그냥 나왔네
건물보다 더 중요한 고기 맛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일단 소갈비는 미국산 -_-;;;
미국산 치면 이 가격은 말도 안돼!! 라고 생각했으나 (비싸다)
남들 2인분으로 줄 양이 1인분으로 나온다.. 헐.. (그러면 비싼거야 싼거야.. 헷갈린다)
육질은..
음.. 뭔가 너무 맨들맨들해서 씹히는 식감이 좀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힘줄이나 지방이 마구 씹힌다거나 하는 불쾌감은 전혀 없고..
맛도 뭔가..
왕갈비에서 기대하는 깊은 고기맛 이런게 덜 나서 심심한 듯 했으나..
그렇다고 또 '어우 맛없어' 할 만 하지도 않아서...........
그냥 총평은 so-so 되시겠다
(그러나 겁나 많이 먹었다. ㅋㅋㅋㅋㅋ 안물리고 계속 들어감. 단 생갈비만. 양념은 너무 달아서 바로 질림)
어른 셋이서 고기 5인분 먹었는데 너무 많아서 1인분은 싸왔고..
이 날 다들 배고파서 초 흡입 모드였다는 것 참고
집에서 너무 멀어서 또 갈리는 없지만..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 하여 적어봄
(아, 후기에서 여러번 언급된 대로.. 진짜 불친절은 확실하게 하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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