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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Life/외식 일지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 외식하기

Sonia Kang 2016. 3. 19. 19:27

연애 때 신혼 때 나들이 삼아 갔던 차이나 타운
이번에는 애기랑 같이 가서 그 때 그 집에서 막고 왔다
맛은 명불허전 역시 차이나타운인데
주말에 갔더니 사람 대박이더라

일단 차이나 타운 내 공영주차장까지 접근도 못하게 진입로를 다 막아놔서 황당했는데
길 건너 임시 공영 주차장이 자리가 넓어서 다행이었다
괜히 뺑뺑 돌지 말고 애초에 일우 갔으면 금방 밥 먹으러 갔을 듯

동화 주차장이었나..
명칭이 정확하지 않아서 인터넷 찾아도 잘 못 찾겠지만
가서 길 막고 있는 경찰 아찌들한테 물어보면 바로 알려줄꺼임
주차료도 별로 안 비싸니 안그래도 붐비는데 무료 주차장 찾아 헤매지 말고 바로 고고씽
(1시간에 한 2천원 줬었나..)

점심시간 지나서도 왠만한 데는 다 줄이 엄청 긴데
사실 대부분 동네 짜장면 집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하니
적당히 줄 짧은 데 들어가시길 추천하는 바이고..

안 알랴줌 하고 싶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진짜 맛집은
(이상하게 매일 줄이 제일 짧은) "자금성" 이라고..
만두 맛집으로 유명한 "보원(이름 맞나.. 암튼 여기도 줄 빡세게 길다)" 바로 앞집이다

춘장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수 있다니!
똑같은 재료로 만든 짬뽕이 이렇게 깊은 맛이 나다니!
등등의 감동을 선사하니..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사실 우리는 매번 4인 이상 주문 가능한 코스 메뉴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나..
인천은 거리에 비해서 선뜻 누구한테 같이 가자고 말하기가 좀 애매하다

막히면 엄청 걸리는 문제도 있지만..
먹고 나면 할게 없어. 진짜 한개도 없어 -.-
차이나 타운 뒤쪽에 자유 공원이 있기는 하지만..
글쎄 뭐 오래 즐길 만큼 퀄리티는 안되고..
결정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다 -.-

암튼 그러나 우리 부부는
소소한 외식으로 한번씩 가게 되는
맛 자체와 가성비 모두가 훌륭한 외식타운 되시겠다

(입 짧은 우리 따님까지 잘 드실 때에는.. 뭐 더 말 할 필요 없는 거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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