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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추천 - 세탁도 온라인으로 : 백의 민족

Sonia Kang 2016. 1. 24. 16:30

​동네 세탁소가 별로 마음에 안 들거나 (아저씨가 불친절, 배달 시간 안 시키고, 맡겼는지 기억 안나고 등등)

이사 간 동네에서 새로 세탁소를 알아보는 중인데 뭔가 번거롭다면

이 앱 적극 추천 : 백의 민족 (이름 진짜 잘 지은거 같아!!)


사실 빨래 맡기는게 별 대단한 일이 아니면서도 상당히 신경 쓰이는 일인데,

그 정신 없음과 물어보기 힘듦 (카페트도 빨아줘요? 단추 떨어진 것도 달아줄 수 있어요? 그러면 얼마에요??)을

한 방에 해결해 주는 앱을 찾아서 열혈 이용 중


일단 앱을 다운 받으면, 이용하는 데 질문이 안 생길 정도로 쉽게 만들어 놨다

주소 등록 하고 언제 픽업 오라고 시간 정하면 끝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이고, 수거 배송비는 2천원인데 2만원 이상 배송 시에는 무료로 배송 해준단다


몇 번 이용해 보니 픽업 시간은 꽤 조밀해서.. 좀있다 한 30분 후쯤? 도 가능한거 같더라

이렇게 열심히 다녀서 원가가 나오나? 라고 괜한 걱정이 될 만큼 열심히 다닌다

동네 세탁소 아저씨들이 하루에 한 두 시간대 딱 정해 놓고 이 때 아니면 안돼! 라고 배짱 튕기는거 비해서 제 1의 대만족 포인트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건,

내가 뭘 맡겼는지, 전에 이걸 얼마를 줬었는지가 궁금할 때가 분명 생기는데

온라인 서비스다 보니까 주문 내역이랑 그때 가격들이 다 남아서 이게 참 안심이 되더라는 것

아래처럼 언제 뭘 맡겨서 얼마 내고 언제 되돌려 받았다는게 나 나와서

내가 가끔 억울해 하는 '분명히 저번에 코트 맡긴거 같은데 세탁소에서는 받은 적 없다고 우기는' 경우는 발생하기 힘들다

​또, 제품 별로 가격이 딱 정해져 있는 것도 몸시 마음에 드는데

세탁소 마다 가격이 다 있겠지만 메뉴판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해서

새로운 품목을 맡기려고 하면 아저씨 오기 전까지 두근두근 이건 얼마를 달라고 하려나.. 라고 마음 졸이게 되는 데 반해

가격 정보 보면서 '오호라 이 품목은 싸네' '어라 이건 생각보다 비싸게 받는구만' 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게 굉장 좋다

그리고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가격도 전반적으로 싼거 같아


품목도 자세히 나눠져 있고,

왠만한 품목은 다 받아 주는 것 같은데..


전에 한번 오리털 이불 패드 (겁나 크고 두껍고 무거운거) 맡겨 봤더니

이건 세탁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해준다고 친절히 안내 후 수거

"세탁소에서 ~~한 점을 감안했을 때 세탁과 건조에 ~~일이 걸리고 가격은 ~~ 원인데 하시겠느냐.. "

라고 더욱 친절한 안내를 받은 바 있다


집에서 관리 못해서 골치였는데 당근 바로 해달라고 했징

다음 번에는 단추 떨어진 청바지도 수선 맡겨 보려고 한다

엄한거 해달라고 하면 세탁소 아저씨들 눈총 주는데, 기본적으로 젊고 친절한 수거원들이 깍듯하게 서비스 해주는 것이 큰 매력 중 하나


아래 가격표들 대강 올려 봤는데..

앱 다운 받아서 가격표 보는게 더 편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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