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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 해외/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맛집 탐색

Sonia Kang 2015. 12. 19. 10:34

코타는 시내가 발달한게 아니라 딱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딱히 없는 것 같다

뭐 물론 찾아보면 시푸드 레스토랑이 몇 군데 나오긴 하지만..

웰컴 시푸드 정도 말고는 주로 리조트 안에서 해결하게 되지 않나 싶다


자유 여행 2번, 패키지 여행 2번의 코타 여행을 돌이켜 보면..

시내 큰 주차장 옆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 (이게 웰컴 시푸드였나?)이랑 현지분이 소개해 준 시푸드 레스토랑이 좋았으나 

'감동!!!!' 이 정도는 아니었고.. 동남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 싱싱한 음식 정도? (음식이 싱싱하다고 하는건 문득 좀 소름 돋네..)

이리 저리 헤매며 찾아 갔던 시푸드 레스토랑들이 태국이었는지 코타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다 괜찮았다는 기억 수준..


당연히 패키지 음식은 그지 같았었고.. 

사실 나는 반복되는 리조트 음식이나.. 기본적으로 뷔페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므로.. 

(게다가 국교 상 돼지고기 안 먹음. 한식 레스토랑 가면 팔기는 하지만 뭐 꼭 그렇게까지..)


코타 갈 때는 음식에 대한 기대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미식이 인생 최고의 미덕이라고 여기는 나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여행지이자 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코타라는게 함정!!)


역시 종교 상의 이유로 술도 그다지 권장되고 있지 않아서 현지 술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현지 과일과 해산물을 풍부하게 즐겨야 한다!! 는 원칙 이외에는 

술은 출국할 때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아니면 어차피 물가 싸니까 현지 마켓에서 (택시 기사나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면 찾아가기 매우 쉽다) 조달하는 것이 답


그래서 기대 없이 검색 하다가..

하나 발견한 것이 "수트라 하버 중식 레스토랑"

현지식 먹어야 맛이 아니라 외국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으면 장땡이라는게 진리이므로.. 체크!!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괜찮은 음식을 먹어봤다'고 말하려면중국식 레스토랑 SILK  들러야 합니다.

여행 중 먹은 음식 가운데서 가장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습니다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딤섬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리류가 특별히  맛이 뛰어났던  같습니다. SILK에서 음식을 남기면 음식당 10링깃의 벌금이 붙습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마시고 음식을 안 남길 수 있을 정도로 하나씩 공략하면 되지 싶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상입니다음식은 코스 요리 마냥 주문한 만큼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보기엔 많아보여도 여행에 굶주린 여행객들 손에 닿으면 금방 사라지는음식들입니다.



중국 레스토랑 답게 딤섬과 만두류의 메뉴도 다양했고, 맛도 일품이였습니다. 한국인 손님들이 많아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제공돼 편했습니다.


망고 푸딩입니다. 맛이 괜찮았습니다약간 우유맛도 나면서 고소한 맛도 났습니다.

요리류도 괜찮았습니다특히 매운닭계열의 요리는 소스가 매콤달콤한 것이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국수 같은 경우에는 양이 많으므로 남기지 않게 주의 하셔야 합니다저희는 식신들이 많아서 다행히도  남기고 먹었지만 말입니다.


떡도 아니고 쿠키도 아닌 음식입니다. 무식해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겉은 바싹하고 속은 쫄깃한 것이 고소한 맛을 내는 음식이었습니다.


두부를 튀긴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맛이 있었거나 없진 않았습니다. 그냥 '두부 맛 나네' 정도의 느낌으 전해 준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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