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화분 (3)
꾸까에서 다음 달 어버이날 선물 용 꽃다발을 내 놨고, 사전 예약 중이라고 한다.역시 예쁜 꽃다발인데다가, 예약해 놓으면 잊을 걱정이 없으므로.. 고민중 사전 주문이 폭주라는데.. 아직 예약은 계속 받고 있다 http://www.kukka.kr/page/parents 아무리 요새 꽃 선물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명색이 어버이날에 꽃 하나 없이 현금만 드리기도 애매하고..꽃배달 써 보면 돈 쓰고 욕 먹을 만한 퀄리티인 경우가 많아서.. 좋은 기획인 것 같다.꽃다발 드리면 '다 시들어 죽는데 뭐' 라고 하시는 타입이시라면분명 집에 화병이 없으실테니,사이즈 디자인 맞춤인 꾸까 화병도 (별로 안 비싸고 예쁘다) 함께 하길 추천 꽃 싫다는 말씀 하시는 어른들은 많아도꽃 받고 함박 웃음 안 웃는 어른들은 없으시더라
나 너무 로열한가 ㅋㅋ 아직 꾸꺼 꽃배달 두 달 서비스도 안 끝났는데 스톡 한 번 키친 한 전 추가 구매 ㅋㅋㅋ 꾸까 키친은 스스로 꽃다발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 키트인데 그렇다고 엄청 어려운걸 시키는건 아니고 익숙한 노란 박스 안에 다듬어지지 않은 (평소보다 긴 줄기에 이파리가 좀 많이 붙어 있는) 꽃 묶음과 따라하세요 카드가 들어 있다 나는 폼 낸다고 ㅋ 전정가위도 하나 추가 주문 이쁜 핑크로 와서 우리 따님의 마음에 쏘옥 들었으나 위험해 돈터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그냥 꽃다발 채로 큰 화병에 담가 뒀는데 그도 나름 안 가꿔진 맛이 있어서.. 라는 핑계로 좀 더 있다가 해야지 ㅋㅋㅋ
수경 재배 하던 대파를 흙에 꽂았더니 무섭게 무럭무럭 자라서 가끔 냉장고에 파 떨어졌을 때 훌륭한 먹거리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뽐뿌 받아서 농사를 늘림 ㅋㅋ 흙쪽파 사서 묵히고 있던거랑 화분이 터져라고 뿌리가 늘어나던 이름 모를 화초??도 이사시킴 아무렇게나 둬도 잘 자라는 화초씨는 1층 분양 어중간한 키의 쪽파씨는 2층으로 햇빛 잘 받아야 되는 브로콜리 씨앗은 3층으로 분양 영양 되라고 따님이 먹고 남긴 우유며 두유를 자꾸줬더니 베란다에 자꾸 날파리가 꼬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뿌듯하다 이처럼 생산적인 취미가 또 있으랴 ㅋㅋㅋ 종종 기록해 가며 부농의 꿈을 키워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