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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에 출장 가면서 썼던 글인데 카테고리가 비슷하고 하여 여기로 옮긴다) 라면은 역시 진리 신라면만 못한 듯한 신라면 블랙이 어제 저녁부터 부실한 먹거리에 토라진 위장을 깨우고 사골 국물에 느끼해진 입맛을 커피로 달랠까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우유 먹고 키 클까 고민하던 차에 아 마따 여기 술도 주는데 생각에 번쩍 일어나 시식 코너 2차 방문 우호호 저 멀리 알콜 스멜에 순간 방가웠으나.. 역시 하우스 와인은 식초에 다름 아니었으니 ㅠㅠ 뚜껑 열어 코 옆에 숙 한 번 스쳐보고 다시 원위치 양주도 다 김이 빠졌을 것임이 분명해 힝 ㅠㅠ 아쉬운 대로 방금 전 줘도 안먹는다고 읊조렸던 빵조가리와 카페라떼 (커피냐 우유나 왜 고민했던거임?) 한잔 들고 착석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 동안 나의 고민은 ..
(2014년 10월에 출장 가면서 썼던 글인데 카테고리가 비슷하고 하여 여기로 옮긴다) 모닝캄인지는 몇년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왠지 어려워 찾지 않았던 대한항공 vip 라운지 사실 면세점에서 놀아야지 언제 여기서 시간을 보내 ... 라지만 최근 잦은 외유로 면세점도 식상하고 아침 수속 때 연말까지 4회 이용권 남았다는 말에 잠시 엉덩이 붙이고 앉았다 사실 라운지래봤자 딱히 엄청 럭셔리 할 것도 없다 ...라기보단 오히려 허접해서 실망스러울 정도? 사실 여기서 몇시간씩 있으라는 공간도 아니고 보통은 길어야 한두 시간쯤 쉬었다 가는건데 (옛날 브라질 갈 때는 환승 대기가 길어서 좀 자기도 했었나보다. 그러나 역시 불편 애매했던 기억) 뭐 대단한 시설까지 필요없는거 같긴 하다 주로 장거리 여행자를 위한 샤워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