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필수품 - 보쉬 전동 드라이버와 전동드릴 본문
(신랑의 메모 중 유용한 것 발췌)
ㅇ 혼수라고 처음에는 일단 좋아 보이는 큼지막한 가구 사서 보내고 싶은 장모님의 마음. 사실 그렇게 갖고 싶지는 않았지만 장모님의 마음일지라 섭섭하지 않게 좋은 것만 해서 보내주고 싶으셨을 것이다.
큰 쇼파와 스툴, 협탁, 큰 식탁은 결혼한지 2년이 지나서도 늘어나는 살림에 공간 재배치에 끝까지 걸림돌이 되더라.
쇼파를 사더라도 1인/2인용 작은 쇼파, 책상도 120cm 넓이 정도의 1인용 테이블이였다면 필요할 때 1개 더 사도 됐을 텐데. 이런 것들이 아쉽고 후회된다.
처음 결혼했을 때, 와이프가 조립식 행거, 작은 의자, 책장 등 주문했을 때, 조립하기가 너무 싫었다. 드라이버 돌리는 것도 잠깐이야 괜찮지만 여러개 할려니 팔아프고, 힘들고. -_-;;
보쉬 전동 드라이버와 벽을 뚫을 수 있는 콘크리트 드릴. : 도합 약 15만원.
이 녀석들을 더 일찍 구입했더라면, 가구 조립도 쉽고, 고민이 없었을텐데... 오히려 신나서 더 했을 것임이 확실하다.
그래서, 결혼전에는 반드시 전동드라이버와 콘크리트 드릴을 필수로 갖추시길!
아직 결혼안 한 남녀 후배들에게 강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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