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슈 여행/ 유후인 - 칸푸테이 료칸의 야식과 휴식 본문

놀러가자 - 해외/큐슈

큐슈 여행/ 유후인 - 칸푸테이 료칸의 야식과 휴식

Sonia Kang 2016. 4. 16. 23:00

식사를 마치고 상이 나간 후에는 ​

이런 귀여운 야식이 남았다 ㅋㅋ


저녁에 배 고프면 먹으라고 준 듯 했는데

저녁도 배부르게 먹은 데다가, 이거 말고도 예쁜 케익이 하나 더 와서..

이건 고냥 랩 대로 싸 놨다가 다음 날 기차 타고 하카타 올라 가면서 간식으로 먹었다

심심하니 별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입 심심할 때 (그리고 따님 보챌 때) 비상 식량으로 유용했던 듯



다음이 디저트로 나온 케익과 아이스크림..

어우 여긴 뭘 디저트를 이렇게 거하게 줘 ㅋㅋㅋ 

애기 때문에 서비스로 나온건지 원래 이렇게 주는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따님은 좋아하셨다


둘 다 내 입맛에는 약간 단 편이라 나랑 신랑은 적당히 맛만 보고 패스

화식의 감동을 방해하지 말아랏!!



하지만 따님은 물론 그런거 없다

흡입. 집중. 방해하지 마시오 ㅋㅋㅋ

온천욕과 케익으로 급속히 행복 충전중



칸푸테이의 방은 서양식과 일본식이 하이브리드 된 형태로,

밥 먹고 티비 보는 공간은 앞서의 사진처럼 다다미로 되어 있지만

자는 곳은 이렇게 방 안에 침대가 들어 있는 구조다


사실 교토 료칸에서 다다미 방에서 잤을 때는 이불이 무거워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전통 이불이어서 그랬는지 그 집만 그랬는지는..;;)

료칸을 즐기면서도 침대에서 편하게 자는 것도 좋았던 것같다

애기 잠자리가 들어오면 침대일지 이불일지는.. 확인 못 했다..

침대 이외에도..

캡슐 커피 머신 (캡슐이 총 4개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아주 즐겁게 마셨다. 캡슐이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군)

​공기청정기 (안그래도 공기 좋은데 왜? 싶긴 했지만..)

옷 말리는 기계인지 다림질 기계인지 모르겠는 것 하나 (코일처럼 돼 있는 철재 옷걸이에 옷을 걸어 놓으면 그 코일이 가열되면서 옷이 마른다.... 설명이 어렵구만 -_-;;)

​등등이 있었고..

냉장고 안에는 맥주~ 음료수~ 물~ 등등이 실하게 들어 있었다 (물론 다 무료)


몸 한 번 더 담거서 피로를 푼 후 휴식~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