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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 부농이 되었다 본문

Food & Life/농경민족

베란다 텃밭 - 부농이 되었다

Sonia Kang 2016. 2. 23. 17:35



수경 재배 하던 대파를 흙에 꽂았더니
무섭게 무럭무럭 자라서
가끔 냉장고에 파 떨어졌을 때
훌륭한 먹거리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뽐뿌 받아서 농사를 늘림 ㅋㅋ
흙쪽파 사서 묵히고 있던거랑
화분이 터져라고 뿌리가 늘어나던 이름 모를 화초??도 이사시킴

아무렇게나 둬도 잘 자라는 화초씨는 1층 분양
어중간한 키의 쪽파씨는 2층으로
햇빛 잘 받아야 되는 브로콜리 씨앗은 3층으로 분양

영양 되라고 따님이 먹고 남긴 우유며 두유를 자꾸줬더니 베란다에 자꾸 날파리가 꼬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뿌듯하다
이처럼 생산적인 취미가 또 있으랴 ㅋㅋㅋ

종종 기록해 가며
부농의 꿈을 키워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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