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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재배 - 꽃이 나면 어떡하지?? 본문

Food & Life/농경민족

대파 재배 - 꽃이 나면 어떡하지??

Sonia Kang 2016. 2. 6. 22:00

파는 정말이지 생명력이 강해서

마트에서 사온 흙대파를 파뿌리 쪽 조금 남겨서 물에 꽂아 놓으면

바로 다음 날부터 대가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걸 여러 번 하다가 큰 맘 먹고 흙에 심어 봤는데

완전 정글처럼 무럭무럭 자란다

이 추운데도 파랗게 파랗게




그러다 보니 끝에 꽃도 달리는 것이

뿌듯도 하고 어색, 이상도 하여 찾아봤더니..


대파는 꽃에서 나오는 씨앗으로 번식하지만

꽃대를 최대한 빨리 잘라내야 파가 노쇄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즉 씨받이 용도가 아니면 잘라 주라는거네.. (그래서 마트에서 산 파도 끝에가 뜯겨 있는게 많은건가..)


일단은 잘라주고 나중에 날 좀 따듯해 질 때쯤엔 꽃에서 씨도 한 번 받아 봐야겠다

다음은 세종종묘에서 설명하고 있는 대파 재배 관련 정보


http://www.sejongseed.co.kr/tachnical/wo.htm


③ 꽃눈 분화

 파의 꽃눈은 어느정도 자란 후에 저온에 감응하여 분화한다(綠植物春化型). 이때 일장도 보조적으로 영향을 주어 단일조건(낮의 길이가 12시간보다 짧은 것을 단일이라고 함)이 파의 분화를 촉진한다. 파의 저온 감응온도에 대해서 견해가 조금씩 다르나 대개 7℃ 내․외가 좋은 조건으로 알려져 있고, 15℃ 정도의 불충분한 저온에서도 단일 조건이 되면 꽃눈이 분화되지만 품종에 따라 차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를 가을에 파종하였을 때, 모종이 큰 상태에서는 10월에서 1월 사이에 저온에 감응을 받아 꽃눈분화가 일어나지만, 작은 모종을 파종하면 꽃눈분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봄철에 꽃대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파의 꽃대가 올라오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빨리 꽃대(화경)를 잘라내면 파가 노쇄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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